Day 26-29 Memphis, TN
10년만의 귀환. 미국에 유학을 결심하고 입국 했을때 첫번째 도시가 Memphis, TN 였습니다. Middle Tennessee State University 학교로 갈 마음을 먹고 있었을때 1년정도 어학연수를 하기로 결심했는데 Nashville 에는 마땅한 곳을 찾기가 힘들어서 Memphis 로 결정을 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랬던 곳을 10년만엔 다시 왔습니다. 언제나 제게 Memphis 는 어둡고, 칙칙하고, 조용하면서, 외로운 그런 도시로 기억하고 있습니다. Nashville 에서 Memphis 로 Greyhound 를 타고 4시간을 달려 도착했을때가 이미 2:30 이 넘어섰습니다. 제가 머물 호스텔가지 거리가 약 4마일… 버스를 타고 이동하려 했으나 그 시간이 아니면 사진을 찍으러 다니기가 힘들거라 생각했기에 4마일을 걷기로 결심했습니다.
호스텔을 위치한 곳으로 이동하면서 제가 걸었던 경로는 Memphis 에서 남쪽지역으로 흑인들이 많고 위험했던 지역이였습니다. 도시가 곧 멸망이라도 할것 같은 분위기가 저를 압도했습니다. 하지만 사진찍는 제게는 많은 기회를 주었고 놓치고 싶지 않았습니다.
제가 있었을 때보다 도시는 더 황폐하게 느껴졌고, 뭔가를 시도하려 했지만 이미 사람들은 빠져나가 마치 ‘죽은 도시’처럼 느껴지는 그곳이 Memphis 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이제 이곳에서는 저와 어학연수를 같이 했고 지금은 여기서 살고 있는 형님을 만났습니다. 약 5-6년 만에 뵙는데 여전한 그의 모습에 안도의 한숨을 쉬면서 이제 마지막으로 닿고 있는 제 여행에서 저는 무었을 했는지 뒤돌아 봐야 겠습니다.
이제 Greyhound 로는 마지막 여정입니다. 정거장 안의 모습은 어떤지 담아봤습니다.
전혀 Welcome 하지 않는 분위기
여긴 Greyhound 의 화장실입니다. 미국 버스들은 뒷자리에 화장실이 딸려 있습니다.
Memphis 로 가던 중 또 사람을 태웠습니다.
중간 정거장.
자.. 미국의 첫도시 Memphis 에 도착을 했습니다.
여기도 그렇듯 걸었듯었습니다. 제가 걸어온 길인지 저렇게 노란줄이 있습니다. 제가온 길이라고 표시된걸까요?
낡고 오래된 미터기. 작동은 될지 의심스러움.
남부라고 하지만 절대 남부답지 않게 고드름이 있는 곳. 많이 추웠습니다.
아니 왜 내가 가는 곳의 분위기 들이 이렇지? 당장 내일 부셔질듯한 분위기.
길가다 발견했는데 내가 들으면 싱크로률 100%
맘에들어.
유리창은 깨어져 있고. 건물은 아무도 없고.. 모두가 나가버린듯한 곳.
교회이지만 사람이 없어져서 그런지 낡은 간판.
오래된 클래식 자동차. 이런차 데려가고 싶다.
돈있으면 이런차 한번 타보고 싶은데
돌아가지 않는 이발소.
앗 Kyle street!
Felix Street!! San Francisco 에서 만난 Felix 가 생각나서 찍었습니다.
아니 이런집이 도시안에 있단 말인가… 덩쿨로 덮히고 동네 전체가 이주한듯…
타고 놀게 나무에 매달에 놓은 타이어. 재미있는건 이 타이어 광폭타이어다
호스텔로는 마지막이였던 Memphis 의 Pilgrim Hostel
입구부터 마음에 들었던 곳. 다녔던 곳중 값싸고 사람좋고 너무 맘에 드는 호스텔.
줄지어 있는 마네킨들. 가발 진열대.
Memphis 에 살고계신 형님의 가계안. 가발 Policy 는 저렇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가계 순찰중.
이제 문을 닫을 시간. 너희들도 밤엔 쉬어야지.
오랜만에 뵙는 형님. 덕분에 잘 놀다 갑니다!
마네킨은 언제나 사진찍어보고 싶은 욕구가 생긴다.
알고보면 마네킨은 흑인. 나는 동양인.
가발쓰면 어떨까?
이제 집으로 가기위해 Memphis Amtrak 역앞에 써있던 시 Train train
이제 저곳을 올라가면 다음 기차를 타게 된다. 그리고 내 여행은 끝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