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도 개봉한 HOPE 를 동네 Regal Cinema 에서 보고 왔습니다. 나홍진감독을 좋아해서 그만이 가진 물고 늘어지는 점을 좋아하기에 이번 호프도 기대를 많이 했던 영화를 봐서 너무 즐거웠습니다. 미국에서 한국 영화를 그것도 한국 상영관이 아닌 미국 일반 상영관에서 다른 사람들은 영화를 보며 자막을 보지만 저는 자막 없이 귀로 오롯이 이해하고 들을 수 있다는 사실에 매번 한국에 대해 감동을 받으며 영화를 봤습니다. 그리고 얼마나 가슴이 벅찼는지 앞으로 나올 이창동 감독의 ‘가능한 사랑’ 도 기대를 많이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영화 감상으로는 떡밥 회수가 되어야만 이해가 될만한 것이 많은 영화라고 생각하는데 막상 후속작이 없을 수도 있다고 해서 그렇다면 이렇게 이해를 못하고 영화가 끝난다는 사실이 아쉽다고 생각됩니다. 2026년은 조인성의 해 인가 봅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는 CGV 가 있어서 한국 영화를 다른 도시보다는 쉽게 볼 수 있습니다. 기생충의 경우에는 4-5개월이 지난 뒤에야 미국 개봉을 한걸로 기억합니다만, 많은 영화들이 한국과 비슷한 시기에 미국에도 CGV 가 있어서 한국영화를 자주 상영합니다.
요새 한국에서 범죄도시3가 인기가 있다는 소식도 있고 선물로 받은 티켓이 있어서 몰래 나가서 영화 한 편을 보고 왔습니다.
신기하게도 CGV 가 아닌 동네 AMC 극장에서 상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막상 가보니 극장 안에는 저 혼자여서 좋기도 하면서 쫓아내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시작과 동시에 한국말을 못 하는 분이 오셔서 그분과 저 둘이 관람을 했습니다. 제가 한국말을 못 하는 분이라고 하는 것은 범죄도시는 중간중간 개그 요소가 들어 있습니다. 지난 시리즈에서 ‘혼자 왔어?’ ‘어~ 나 싱글이야’ 하는 그런 개그 대사가 이번에도 있었는데 그런 대사의 웃음 반응이 조금 늦는 게 들렸습니다. 아무래도 자막으로 개그를 이해해야 하니 시간적으로 조금 늦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영화가 끝나고 나오면서 드는 생각이 영화 미나리처럼 영어 대사가 아니라 한국어 대사가 나오는 영화를 미국 극장에서 처음으로 본 것이 신기했습니다. 범죄 도시가 미국 극장에 최초로 개봉된 것도 아니기에 그다지 놀랄 점은 아니지만 그래도 제게는 한국 영화를 미국 극장에서 본 것은 범죄 도시가 처음이었습니다. 거기에 한국어를 이해할 수 있는 저는 자막 없이 영화를 보고 이해하지만 한국어를 모르는 사람들은 자막을 보며 이해한다는 것이 봉준호 감독님이 말씀하신 ‘1인치 자막의 장벽’이 지금은 구멍 정도는 뚫어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새삼 문화의 힘이 얼마나 중요한지 감탄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Apple Watch 를 사용하면서 GPS 만 사용하다 LTE 버전을 사용해 보고 싶었습니다. Smartwatch 를 지원하는 곳은 대부분 메이저 3곳의 Postpaid 에서만 Apple Watch 같은 Smartwatch 를 넣을 수 있습니다. 그중 유일하게 MVNO 이면서 Smartwatch 를 지원하는 곳은 Visible 이 유일합니다. 일단 먼저 US Mobile 에서 Visible 로 전화기를 먼저 옮겼습니다. 뭐 큰문제 아닙니다. 이것도 보통 신청하면 거의 바로 시작이 되는데 하루가 꼬박 걸리더군요.
다음날 번호 이동으로 제 번호가 Visible 로 옮겨지자 Apple Watch 를 넣는 작업을 했습니다. 이제부터 문제는 시작됩니다.
처음에는 Watch Cellular Plan 이 정상적으로 적용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전화를 걸면 “We’re sorry the number you had dialed has calling restriction that is preventing the completion of your call, announcement 803” 이라고 나오고 문자역시 제대로 발송을 하지 못했습니다. Customer Service 가 24/7 이라고 하기에 밤 11시 정도에 채팅을 시도해서 이야기를 했지만 워치를 껏다 켜봐라 등 도움이 전혀 되지 못했고 기다리다 자동으로 채팅이 꺼져버렸습니다.
그렇게 다음날이 되어도 문제는 같아서 Unpairing/Pairing 을 하고 구입한 플랜을 넣어보려 했지만, 아래와 같은 에러 메세지가 나오며 Activation 이 정상적으로 진행되지 못했습니다.
정말 이 문제로 여러 번의 CS 와 대화를 했습니다. 그러면 그쪽에서는 ‘알았다 확인후에 이메일 준다’를 반복하며 일주일을 보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Visible 의 최대 단점으로는
Screenshot 을 보내려면 Visible 웹사이트 채팅이 아닌 Facebook/Tweeter 로 진행하라고 합니다.
불안한 대응으로 인해 10년 넘게 사용중인 비지니스 전화번호로를 잃게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염려가 있었습니다.
검색을 통해서 저와 비슷한 Activation 문제가 다른 많은 분들에게 있는 것으로 보였습니다. 그 중, 최후의 방법으로 보이는 Billing Cycyle 이 지난 뒤, 다시 재 가입을 하는 것인데 결정적으로 Visible 에서 제가 가입한 Watch Plan 아예 Cancel 하고 재가입을 요구했습니다. 그렇게 가입을 두.번.이.나. 시도 했지만 역시나 못했습니다.
결국 저는 Cellular Plan 을 포기하고 기존에 사용하던 GPS 모델을 다시 사용하기로 마음을 굳혔습니다. 왜 많은 사람들이 Visible 을 가지마라 그들은 아직 Prime TIme 을 위한 서비스가 아니다라는 말에 정말 공감을 하며 적극적으로 Visible 은 말리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