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5 – Pittsburgh, PA

Day 15 – Pittsburgh, PA

첫날 밤 늦게 도착을 해서 제 오랜 미국 친구 Micheal 을 만났습니다. 이 친구를 잠깐 이야기하면 미국 대학교 Middle Tennessee State University 에서 룸메이트로 지낸 친구 입니다. 저는 졸업을 하고 Los Angeles 로 왔고 이 친구는 고향인 Pittsburgh 로 돌아갔습니다. 사실 이곳을 들린 이유는 딱하나 이친구를 만나기 였습니다. Pittsburgh 에 대해 아는 지식도 없었고, 솔직하게 말하면 가고 싶은 이유도 없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난 친구를 위해 짧게 나마 사진을 찍어 주고, 저녁은 유명하다는 샌드위치가게에서 저녁을 먹고, 그의 친형을 만났습니다. 저를 위해 주위 사람도 불러주어서 둘만이었다면 심심했을 저를 위해 많은 배려를 해주었습니다.

이곳의 기억이라면 딱하나!! 정말 추운 동네구나 였습니다. 얼마나 추웠는지 Chicago, Washing D.C. 에서도 버텼지만 이곳에서 만큼은 버텨내기가 쉽지가 않았습니다.

다른 북동부 도시와는 다르게 약간은 침체한듯 보이면서도 유명하다는 UMPC – University of Pittsburgh Medical Center – 그리고 좋은 학군으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제가 봤던 Pittsburgh 는 동양인이 살기에는 조금은 척박해 보이는 백인이 우세한 동네로 보이기만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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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첫 룸메이트 Michael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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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좋아하는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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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tsburgh 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라고 저를 데려갔습니다만… 날이 너무 추워서 이거하나 찍고 바로 내려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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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쓸쓸해 보이지요.. 이곳은 다리가 참 많은게 인상적이였습니다. 제가 본것만도 5-6개 였으니 꽤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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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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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서비스는 형편없지만, 그래도 맛은 있던곳.. 코우슬로와 샌드위치.. 궁합이 신기하게 맞아 맛있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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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얼마 늦지 않았는데 해가 많이 저물었습니다. 이제 내일 새벽이면 또 떠나야 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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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의 집에서 함께 찍은 사진. 빌려준 에어 매트리스며 나눠준 파스타..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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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맥주집 Hofbräuhaus. 입구에 독일 Hofbräuhaus 내부 사진이 있어서 비슷하게 찍어 봤습니다. 사람 많지요? 한국 맥주집에도 비슷한 사진이 있는걸로 기억하는데 그집이 Hofbräuhaus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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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만난 Michael 의 형 Will. 둘이 형제인지 모를 정도로 별로 닮지는 않은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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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4 – Washington D.C.

Day 14 – Washington D.C.

아침에 일어나 이번 여행의 마지막 호스텔의 아침을 맞이 했습니다. 짧은 하루 여정이였고, 지인을 만나여 였는지 새로운 친구를 사귈 여유는 없었습니다. 간단하게 아침을 마치고 샤워를 하러 가는데… 제길.. 키를 놔두고 문을 잠궈버렸습니다. 이런.. 속옷 차림으로 1층 로비로 가서 비상키를 받았는데 이런 경험 언제 또 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들지만 민망함이 너무 컸습니다. ㅎㅎ

12시를 넘겨서야 겨우 발걸음을 옮겼습니다. 몸도 피곤했고, 밤새 추웠는지 콧물과 옷몸이 뻐근하네요… 그래도 하루만의 여정이고 언제 또다시 이곳을 올 수 있을까 하는 마음때문인지 배낭을 메고 제가 제일 보고 싶었던 Lincoln Monument 을 갔습니다. 영화 포레스트 검프에서 옛 여인이였는지 어떤 여자와 검프와 물을 가르며 만났던 것이 기억에 남아서 그곳 만큼은 꼭 가보고 싶었습니다.

다행히도 호스텔과는 약 1.5 마일 (2.5km) 여서 30분 정도 걸려 도착을 했습니다. 높이 솓은 탑과 주위는 아름다울것 같은 하지만 겨울이라 볼 수 없는 공원으로 되어 있어서 운치를 더했습니다. 하지만 이미 눈이 많이 왔고 날씨가 영하라서 물은 얼어 붙었고, 초록잔듸는 눈으로 덮혀있었습니다.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정말 열심히 셀카를 찍었던것 같습니다.

마지막 이 여자분은 제가 미국에서 제일 처음본 뜨게질을 하는 젊은 여자분이였습니다. 보통 남자분들이라면 이상형으로 뜨게질이라는 환상이 있지 않을가요? 그런데 백인 젊은 여자가 기차에서 하니 몰래 한컷을 남겼습니다. 혹시 연락 주신다면 – 올 수 있는 방법도 없겠지만 – 원본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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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걱.. 쌓인눈은 녹지도 않고… 쓸쓸한 벤치에도 눈만 가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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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보고 싶었던 Lincoln Monument 저앞에 물은 날이 추워 모두 얼었습니다. 관광기념으로 찍은 건 이거 하나인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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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듯이 뛰기에는 쑥쓰러워 저렇게 소심하게 뛰었습니다. 혼자찍는 점프셀카..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번 여행에서 선글라스 쓴날중 하나 입니다. 한 두번 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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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 좋았으면 참 운치있을 거리인데 눈이 쌓이니 그래도 멋졌습니다. 눈 쌓인거리 언제한번 걸어 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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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자기 몰려오는 구름과 가까이선 본 Lincoln Monumen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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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설명한 뜨게질하는 여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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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3 Washington D.C.

Day 13 Washington D.C.

또다시 기차에서 하루를 보낸 후에야 Washington D.C. 에 도착 했습니다. 이곳 Amtrak 기차역은 제가 다녔던 곳들과는 사뭇다른게 바쁘고, 사람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흡사 한국의 서울역을 보는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Los Angeles 나 Seattle 과는 다르게 기차를 이용하는 사람도 많고, 흑인도 많이 있지만 백인 그외 다른 많은 인종이 보여 마음이 좀 편했습니다.

Washington D.C. 는 미국의 수도이고 국회의사당, 펜타곤 등등 미국의 주요한 것들이 소집한 곳입니다. Amtrak 건물역시 오래된 건물처럼 보이고, 주변 사소한 건물까지 사뭇 다르게만 느껴집니다. Chicago 가 새로 만든 도시라는 느낌이라면 이곳은 건물만큼은 과거에서 잠시 멈춘듯한 느낌의 분위기 입니다.

Chicago 를 떠나기전 동부를 거쳐 많은 눈이 휩쓸고 갔다고 하는데 이곳부터 시작을 했는지 쌓인 눈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족히 40-50cm 는 쌓여서 인도의 반을 넘게 가리고 있었습니다.

지금 부터의 여행은 다행히도 지인들의 만남의 연속이였습니다. 미국 첫 도시였던 Memphis, TN 에서 만났던 형을 몇년만에 만나 오랜만에 회포를 풀었고 지난 이야기도 나누면서 Washington 의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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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중간마다 쉬어갑니다. 친절하게도 몇시간 마다 담배는 피울수 있게 10분도 쉬다가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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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얼마나 왔는지.. 온통 하얀색… 유난히 짐이 무거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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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ington 에서도 이정도 눈은 처음이라는 말과 저도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건 처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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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속에 차가 박혀있었습니다. 그리곤 삽으로 눈을 치워야 나갈 수 있을 정도… 미국은 눈도 많이 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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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파 잠시 스타벅스에서 사치를… 길가는 사람이 별로 없어 이동네는 별로 재미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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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ington 지하철 입구. 계단도 없고 에스컬레이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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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천천히 왼쪽은 빠르게… 에스커레이터 나름대로 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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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여자분 얼굴을 못 봤습니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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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에서 화장실이 너무 급해 못찾다가 역무원에게 물으니 어디론가 저를 데려가네요. 공공화장실이 너무 없어 급할때면 참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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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기다리면서 뭔가 얘기를 나누는 두사람. 나도 누군가와 얘기하고 싶다. 혼자 여행하면 좋긴한데 입에 자물쇠 잠근것 처럼 말을 못하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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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만에 만난 형은 저를 데려다주고 집으로 갑니다. 형아 잘가라~ 오랜만이여서 반가웠고,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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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2 만남과 헤어짐

Day 12 – 만남과 헤어짐

Day11 013

이제 또다시 새로운 곳을 향해 떠날 날이 찾아 왔습니다. 일어나니 편도선이 많이 부었는지 침을 제대로 삼키기 힘들더군요. 다음 기차를 타기전에 가려고 했던 Oak Park 은 취소를 하고 기차를 타기 전까지 쉬기로 했습니다.

벌써 시간이 이번 여행의 반정도 지나게 되었습니다. 처음 떠날때만 해도 이번 여행의 목적은 옛날 친구들과의 재회라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여행 초반 동안 호스텔을 경험하면서 새로운 친구를 곳곳에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낯선곳에서 새로운 사람을 만나고, 조금의 시간이 지나면 서로다는 목적지를 향해 헤어짐을 반복하면서 인연이란것은 정말 따로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카고를 여행하면서 같이 여행하는 친구가 있어 즐거운 여행이 되었습니다. 몇번이나 허탕을치고, 호스텔에서 몰래 맥주도 마시고, 구멍도 파고(?) 말입니다. 제게 시카고는 이번이 처음이였습니다. 역사는 사라졌지만 박물관으로 역사를 지키고 싶어하고, 높은 빌딩과 하늘을 다니는 전철. 그리고 매서운 추위… 그것이 제가 기억하는 시카고 입니다.

San Francisco, Seattle, and Chicago 이제 Washington D.C. 로 달려가고 있습니다. 또다시 새로운 곳에대한 설렘과 기대감과 함께 기차를 타고 있습니다.

시카고에서 알게되어 같이 여행한 동생. 그리고 처음이자 마지막 박물관. 모든것이 새롭고 즐거운 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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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1 Chicago, IL

Day 11 Chicago, IL

오늘은 아침부터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호스텔에서 새로운 한국 동생을 알게되어 같이 움직이게 되었습니다. Museum of Science and Industry 라는 곳이 그래도 맘에 들어 갔지만 역시나 저는 박물관을 좋아하진 않는 것 같습니다.

약 두시간 정도 관람을 마치고는 날이 추워 쌀국수를 먹고 싶어 멀리까지 열차를 타고 왔는데 쌀국수 집이 없군요. 허망하게 근처에서 타이음식점에서 해결을 하고는 John Hancock building 을 갔습니다. 중심지여서 그런지 사람도 많고 미국에서 거리에 사람이 이렇게 많은 것은 처음 봤습니다.

버스 가는 길을 몰라 반대 버스를 다시 타고, 길을 몰라 허둥대고… 새로운 도시를 여행하는 기분은 언제나 셀렘을 주는 것 같습니다. 야경 사진찍으려고 밤 늦게까지 응아 참아준 동생에게 미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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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버스안. 지나고 다시보니 모두 관광객으로 보이네요. 그때는 왜 저만 관광객처럼 보였는지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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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만지지 않아도 손을 인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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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1944에 무슨 일이 있길래… 남이 한거 지네가 독자치 하는덴 선수…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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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가 꽤나 진지하게 보시길래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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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 보트를 시카고로 옮겨 왔다고 해서 저렇게 모형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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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갔던 동생덕에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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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여줄것이 없는지 John Deere 사의 트랙터. 크긴 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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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무슨 잠수함인지 먼지 내부라는데 별 관심 없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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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간 동생과 함께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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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곳으로 넘어가는 입구인데 조명과 글씨가 참 멋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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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f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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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하나의 reflec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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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습이 참… 힘들어 보입니다. 모델만 틀려도 멋진곳일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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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운타운으로 돌아가려고 전철을 탔습니다. 소녀는 무슨 음악을 듣고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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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지 전철안에 흑인이 많았습니다. 어디행인지 보니 Harlem. 아~ 그렇구나.. 근데 이동네 Harlem 도 흑인이 많이 사나?

 

Day11 017

근데 지하에서 911 이 될지는 의문.

Day11 018

베트남국수하나 먹겠다고 멀리까지 왔건만.. 눈인지 비는 오고.. 가게는 문을 닫았고… 배고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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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의 마지막을 위해 다운타운으로. 여기는 시카고 대화재에서도 살아남았다는 건물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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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hn Hancock 빌딩에서 내려다본 시카고 야경입니다. 창가쪽 자리를 앉고 싶었지만 아쉽게도… 중간에 앉아 맥주만 한병 마시고 내려왔습니다. 사람이 인공으로 만든것이 야경이라는데… 참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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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사진은 나름 연구해서 만든 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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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 응가한다고 간사이. 셀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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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에서도 점프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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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전철은 신기하게도 한 플랫폼에서 저렇게 많은 열차가 들어오고 나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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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전철많고.. 사람들 바쁘고.. 그게 시카고가 아닐지..

Day11 025

이제 밤이 늦어 다시 숙소로 가고 있습니다. 오늘은 날이 많이 추워서 그런지 몸이 좀 많이 힘들었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또 새로운 곳으로 떠나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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