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13 Washington D.C.

Day 13 Washington D.C.

또다시 기차에서 하루를 보낸 후에야 Washington D.C. 에 도착 했습니다. 이곳 Amtrak 기차역은 제가 다녔던 곳들과는 사뭇다른게 바쁘고, 사람들이 아주 많았습니다. 흡사 한국의 서울역을 보는 듯한 느낌이였습니다. Los Angeles 나 Seattle 과는 다르게 기차를 이용하는 사람도 많고, 흑인도 많이 있지만 백인 그외 다른 많은 인종이 보여 마음이 좀 편했습니다.

Washington D.C. 는 미국의 수도이고 국회의사당, 펜타곤 등등 미국의 주요한 것들이 소집한 곳입니다. Amtrak 건물역시 오래된 건물처럼 보이고, 주변 사소한 건물까지 사뭇 다르게만 느껴집니다. Chicago 가 새로 만든 도시라는 느낌이라면 이곳은 건물만큼은 과거에서 잠시 멈춘듯한 느낌의 분위기 입니다.

Chicago 를 떠나기전 동부를 거쳐 많은 눈이 휩쓸고 갔다고 하는데 이곳부터 시작을 했는지 쌓인 눈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족히 40-50cm 는 쌓여서 인도의 반을 넘게 가리고 있었습니다.

지금 부터의 여행은 다행히도 지인들의 만남의 연속이였습니다. 미국 첫 도시였던 Memphis, TN 에서 만났던 형을 몇년만에 만나 오랜만에 회포를 풀었고 지난 이야기도 나누면서 Washington 의 하루를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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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는 중간마다 쉬어갑니다. 친절하게도 몇시간 마다 담배는 피울수 있게 10분도 쉬다가기도 하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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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얼마나 왔는지.. 온통 하얀색… 유난히 짐이 무거워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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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ington 에서도 이정도 눈은 처음이라는 말과 저도 이렇게 많은 눈이 내린건 처음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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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속에 차가 박혀있었습니다. 그리곤 삽으로 눈을 치워야 나갈 수 있을 정도… 미국은 눈도 많이 오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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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가 고파 잠시 스타벅스에서 사치를… 길가는 사람이 별로 없어 이동네는 별로 재미가 없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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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shington 지하철 입구. 계단도 없고 에스컬레이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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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은 천천히 왼쪽은 빠르게… 에스커레이터 나름대로 룰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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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여자분 얼굴을 못 봤습니다. 아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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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역에서 화장실이 너무 급해 못찾다가 역무원에게 물으니 어디론가 저를 데려가네요. 공공화장실이 너무 없어 급할때면 참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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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을 기다리면서 뭔가 얘기를 나누는 두사람. 나도 누군가와 얘기하고 싶다. 혼자 여행하면 좋긴한데 입에 자물쇠 잠근것 처럼 말을 못하는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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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년만에 만난 형은 저를 데려다주고 집으로 갑니다. 형아 잘가라~ 오랜만이여서 반가웠고, 아쉬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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