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y 3 San Francisco, CA

Day 3 – San Francisco

San Francisco 의 마지막 날 입니다. 어제 저녁부터 비가오기 시작하더니 아침에도 비가 오는군요. 기차시간이 저녁 9시라 돌아다닐 시간이 넉넉한데 어제 장시간 걸었던 후유증으로 오늘은 걷기가 쉽지 않더군요. 그래서 곧바로 기차역으로 이동해서 쉬기로 했습니다. San Francisco 에는 기차역이 없어서 BART 라는 SF 지하철도 타고 Oakland – Jack London Square 으로 옮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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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지하철과는 다르게 노선이 틀린 지하철이 같이 옵니다. 한국과 비교를 하자면 2,3,4호선이 같이 오는 역이라면 지하철을 타는 곳이 한국은 서로 다른데 비해 이곳은 서로다른 목적지를 가진 열차가 한곳으로 온다는 것 입니다. 그걸 모르고 탔다가 세번을 갈아타서 목적지에 도착을 했습니다. 미국에서 지하철, 버스 처음 타보는 LA 촌놈이라 SF 는 복잡한 서울처럼 느껴졌습니다. 휴우.. 암튼 어떻게 어떻게 해서 Oakland 기차역에 도착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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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기차시간이 4시간 정도 남아서 저녁도 먹을 겸 주변을 돌아다녔습니다. 역시나 Amtrak 주변은 많이 위험합니다. 사람도 많이 다니지 않고 해가 진 다음에 걷기에는 조금 위험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비가와서 판쵸우의를 쓰는 제 모습이 다른사람에게 위험해 보이진 않았을까 생각되네요. 그러던 중, 진짜 차이나 타운을 발견했습니다. 흡사 한국 재래시장을 연상시키는 모습인데 SF 다운타운의 차이나 타운이 정돈된 곳이라면 이곳은 한국의 ‘장’을 연상시키게 해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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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문으로된 간판들과 사람들이 저 멀리 넘어로 보이는 건물을 무색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정말 이런 모습이 차이나 타운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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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akland Amtrak Station 입니다. 기차를 기다리면서 책도 보고, 잠도 자고, 주변 사람들과 이야기도 하고… 미국은 낯선 사람과의 대화에 서툴지 않아 제가 당황 스러울 때가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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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기차시간 3시간이 남았습니다. 할일이 없어 잠을 자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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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기차시간이 다 되어서 역으로 나왔습니다. Jack London Square 라는 역이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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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기차를 탑시다! 이사진을 마지막으로 San Francisco 를 마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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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2 2nd Day in San Francisco, CA

Day 2 – 2nd in San Francisco

이곳에 있은지도 이틀째 입니다. 오늘은 룸메이트의 조언을 듣고 Golden Gate Bridge 를 가보기로 했습니다. 하루 종일 걸렸던 것 같습니다. 버스를 타면 20분이면 가는데 걸어가보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오래 걸릴 줄은 몰랐습니다. 3시간이 걸려서 다리에 도착 다리를 건너가면 버스 정류장이 있을거라 믿었건만 없더군요. 결국 다리를 다시 건너 버스를 타고 왔습니다. 지쳐 쓰러질 것은 하루 였습니다.

 

Day02 001

날씨도 을씨년 스럽고 굶주린 갈매기는 사람을 무서워 하지도 않더군요.

 

 

Day02 002

사진을 많이 찍고 싶었지만 지칠대로 지쳐서 많은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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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찍은 셀프샷.. 후아.. 춥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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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보이는 선착장에서 부터 걸어 왔더니 다리가 끊어질듯이 아프네요. 아… 이런 망할 SF 언덕은 왜이렇게 많은건지

 

 

Day02 005

눈앞에 고지가 보입니다. 왜 내가 이렇게 걸어와야 했는지 왜 저길 가고 싶은 이유는 이제 없어졌습니다. 오로기 가고야 말겠다는 집념!!

 

 

Day02 006

다리를 건너는 시간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바람도 너무 많이 불어서 걷는데 힘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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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멀리 건물많은 곳이 보이네요… 저. 저기서 부터 걸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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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테이너를 저렇게 많이 실을 줄은 몰랐습니다. 저거 바다에 가라앉으면 장난 아닐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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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있는 호스텔 엘레베이터입니다. 이동네는 이렇게 옛날 엘레베이터를 유지하더라구요. 꼭 철창에 갇힌기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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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짜 아침은 역시나 붐빔니다. 팬케잌 공짜라는 말에 끝나기 20분전에 도착 맛나게 먹었습니다. 팬케잌 만들기 대회라도 여는것 같은 집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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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음직 스럽나요? 저거 먹고 힘내서 오늘도 열심히 걸아야 한텐데 말입니다. 왼쪽 회색 옷입은 두분이 제대신 팬케잌을 만들어 줬습니다. 두분은 중학교때 부터 친구이고 저로 사른 곳에서 사시는데 이곳을 같이 여행한다고 하네요. 정말 부럽습니다. 친한 친구와 여행!!! 싸우지 않고 여행 마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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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1 Los Angeles, CA to San Francisco, CA

 

Day 1 – Los Angeles to San Francisco

Union Station 을 떠나 San Francisco 는 좀 복잡합니다. San Francisco 까지 기차가 가지 않아서 Emeryville 이라는 곳을 통해 버스로 가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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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Bakersfield 까지 버스를 탔습니다. 이런 제길 예매때문에 늦어져서 남들 두자리에 혼자가는데 저만 옆자리에 누가 있군요. 그나마 옆에분이 여자라서 안심했습니다. 어쩌면 그분이 저때문에 안심 못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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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kersfield to Emeryville 까지 가는 기차안 입니다. 새벽 4시부터 아침 11시까지 가는 이 기차에서 거의 기절 상태로 있었습니다. 유리창문에 얼마나 머리를 부딪혔는지 깨진줄 알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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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기차는 특이하게도 2층 기차이더군요. 처음 봤을때 얼마나 신기했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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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쪽 경로는 아릅답기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물가를 계속 끼고 달리기 때문인데…. 피곤해서 사진은 몇장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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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이제 San Francisco 입니다. 언덕 경사가 높기로 유명한 동네. 차들이 턱걸이 하고 있는거 같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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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 Hostel. 여기까지 걸어가느라 죽는줄 알았습니다. 제대로 길을 알았으면 등반하진 않았을 텐데 그 무거운 백을 메고 언덕을 올라 내고 오고를 몇번끝에 찾은 Hostel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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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짐을 풀고 본격적으로 길거리를 돌아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흡사 이곳의 느낌은 New York 의 분위기에 LA 의 감성이 뭍어 있는곳? 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높은 건물들과 바쁜 사람들.. 하지만 New York 만큼 메몰차진 않은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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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에서 체스를 두더군요. 체스판의 연륜이 느껴집니다. 과연 누가 이겼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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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객도 많고 연말이라 샵핑하는 사람도 많은 이곳. 이렇게 아무도 모르는 도시 그 속에서 헤메는 나. 사실 이런 기분이 참 좋았습니다.

 

 

Day01 011

뭐니 뭐니 해도 셀카가 최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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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다 비친 모습이 궁금해서 한번 봤습니다. 표정은 웬지 웃고 있진 않는 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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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이 건널목이 참 맘에 들었습니다. 평일임에도 많은 사람들로 북쩍이고 어디를 그렇게 가는지 아주 빠르게 길을 건거기만 합니다. 그래도 지나가면서 저에게 묻더군요.. ‘뭐하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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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컨셉은 길잃은 모습인데 자세히 보면 길가는 사람들 구경하는 모습으로만 보입니다. 나는 그냥 구경꾼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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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시작 전

여행을 출발하기 전까지 마무리 할 일들이 많았습니다. 떠날까 말까도 고민을 많이 했구요. 하지만 티켓을 구입하면서 마음을 비우고 여행을 떠나기로 결심을 했습니다.

막상 떠날려는 발걸음이 무겁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고 추울것 같기도 하고 말이지요. Los Angeles 에만 살다보니 추운 날씨가 이젠 무섭기만 합니다.

모든 여행은 Amtrak 이라는 미국 기차를 이용해서 하게 됩니다. USA Rail Pass 를 이용해서 30일 이용권을 사용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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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와 30일 동안 여행을 함께할 백팩입니다. 버려도 그만인 삼각대와, 기차에서 덮을 담요… 그리고 그 안에는 잡다한 것들.. 그래 떠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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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떠나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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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12시 Los Angeles 지하철… 많이 무서웠습니다. 여자분들이라면 조심해야하는 이동네… 참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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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s Angeles 에서 대중교통은 저소득층이 많이 이용을 합니다. 밤 늦은 12시 피곤해 지쳐서 잠이 들었습니다. 그런데도 저는 깨워주진 못하겠습니다.

 


Pretrip 005

Los Angeles Union Station 걱정과는 달리 건물도 멋지고 외관이 아릅답습니다. 여기서 웨딩 야외촬영도 많이 한다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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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다시 Apple Store 로 고고씽

어제 아이폰을 교체 받으러 동네 Apple Store (Grove @ Los Angeles) 에 갔습니다. 이러저리 얘기하더니 제 시리얼로 Apple Care 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뒤에 교체를 받았습니다. 집에서 싱크를 마치고 세팅을 하던중, WiFi 가 되지 않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맥으로 바뀐 델미니 넷북은 잘 잡고 있더군요. Time Capsule 도 재시동을 해봤지만 역시 묵묵 답답 새벽 3시에 다음날 예약을 다시 했습니다. 오늘 다시한번 가야겠네요. 흐…

교체받으면서 또 느낀건 3G 출시가 1년이 지났으므로 쉽게 교체를 해주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Apple Care 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 별말없이 교체를 해줍니다. 바꿔주지 않을려는 태도에서 바로 바뀌더군요. 당연한 것일지 모르지만 미리 Apple Care 를 구입했다는 말씀을 하시면 실랑이를 좀 덜하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예전 Apple Store 를 가면 결제를 해줄때 허리에 차고 있는 장비를 꺼내서 결제를 해주었습니다. 맥루머에서 읽은 기억도 나는데 그 장비를 터치도 바꾸었더군요. 예전에는 Genius Bar 예약도 Apple 직원들이 노트북을 들고 다니면서 예약 확인을 해줬는데 지금은 간단하게 터치하나로 예약 상황을 체크해줬습니다.

iMac 27인치. 정말 멋지던걸요. 큰 27인치 화면을 가지고 멋지게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화면이 크다보니 속도 답답한 Magic Mouse 로 좀 답답했으나 그래도 가지고 싶었습니다. 단지 하나 목이 화면에 비해 짧다고 느껴서 일까요…. 목 짧은 얼굴 큰사람 처럼 느껴지는건 저뿐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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