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pple 에 갔구나!~

이번주 웨딩은 San Jose 로 다녀왔습니다. San Jose 하면 Silicon Valley 로 유명하지요. 그중에서도 제가 좋아하는 Apple 의 본사 Cupertino 가 있습니다. 오후 웨딩이여서 오랫동안 구경은 못하고 – 토요일이라 캠퍼스에 아무도 없더군요 – 사진만 찍고 돌아와야 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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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가 아니라 Apple Campus 라고 할 정도로 미국 대학교같은 모습이였습니다. 건물도 그렇고 회사안에도 들여다 보니 흡사 도서관같은 분위기 였으니까요.
도착해서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빼니 주변에 돌아다니던 Security 가 저에게 건물안을 찍으면 않된다고 하네요. 하지만 건물 로고는 괜찮다기에 갔다온 기념으로 남겼습니다. ㅎㅎㅎ 나는야 애플빠~

Mac Pro 3개월만에 Kernel Panic 으로 시달림

사용자 삽입 이미지Kernel Panic 은 Window 의 블루스크린과 비슷한 걸로 Mac OS 에서 시스템이 멈추면서 왼쪽 그림이 화면에 나옵니다.

제 3개월된 Mac Pro 가 몇일전 Sleep 에서 일어나지 못해 전원을 끄고 켰더니 저화면이 나오면서 끝없는 Kernel Panic 이 시작됐습니다. 증상은 딱히 설명한 수 없는게 ‘이런 상황에서 일어난다’는 것이 없었습니다. 기존 2기가램에 추가로 구입한 4기가램을 빼어도 보고, 추가로 구입한 하드 3개도 떼어봤지만 역시나 Kernel Panic 이 나왔습니다. 정말 답답하더군요. NVRAM 로 리셋을 해봤지만 증상은 같았지요.

 

마지막으로 OS 를 새로설치하면 괜찮을까 했지만 설치가 끝난후, Welcome 스크린이 나오면서 또다시 Kernel Panic이 일어났습니다. 아무래도 이건 제가 해결할 문제가 아닌것 같아 그 무거운 쇳덩이 Mac Pro 를 들고 애플스토어로 갔습니다.
제가 시도해본 것들을 얘기하니 그들도 거기서 할 수 있는건 그정도라면서 지금은 부품이 없으니 맡겨야 한다는군요. 대충 교체할 것들을 알려줬는데 Logic Board (애플은 Main Board, Mother Board 를 이렇게 부름니다), CPU 를 교체한다고 하는군요. 하.. 구입한지 3개월된 녀석을 저렇게 해체 해야하다니.. 사실 열이 좀 받긴했지만 아무튼 제대로만 고쳐왔으면 좋겠습니다. 후에 Mac Pro 가 돌아오면 다시 글을 올리겠습니다.

 

이번일로 AppleCare for Mac Pro 가겨을 알아봤는데 Apple Store 에선 $250 이더군요. 역시나 Ebay 를 검색하니 아니 어떻게 $71 이란 가격에 거래가 될 수 있는걸까요? Feedback 도 100% 인걸보면 사기는 아닌것 같은데… 아무튼 돌아오면 무조건 구입을 해야겠습니다. 약 70%가 싼가격에 추가 2년을 맘편히 지낸다면 뭐.. $71이 아까울것 같지는 않습니다.

 

결과

 

토요일 오후 고쳐졌다는 연락이 왔습니다. San Jose 에 일이 있어서 바로 받으러 갈 수는 없었지요. 연락온 내용은 이상하게도 비디오 카드를 교환했다는 것 이였습니다. 계속된 Kernel Panic 은 비디오 카드 문제로 지금 받아서 하루종일 켜놓고 있었지만 Kernel Panic 현상은 없어진것 같습니다. 비디오 카드가 이런문제를 일어킬 줄은 몰랐습니다.

Apple 에서 Repair Service 를 받으면서 그들의 서비스에 많은 감동을 했습니다. 한국 서비스에 비하면 아쉬운 면이 있을 수도 있겠지만 미국에서는 이렇게 쉽게 해결된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특히나 전자제품이 고장나면 의례 다시 사야하는 걸로 알고 있었고, 동네에 가까운 센터가 없어서 맡기는 것도 사실 쉬운일이 아님니다.

하지만, 아쉬운건 Apple Hardware 를 따로 구하는건 Ebay 같은 After Marcket 을 통해야만 해서, 워런티가 끝난 뒤에는 비싼 돈을 들여서 고쳐야 한다는 점입니다만, 이번기회를 통해서 Applecare 를 구입하여 적어도 3년동안은 맘편히 맥을 사용할 수 있게된 것 같습니다.

추가

Mac Pro 를 3월에 구입을 했는데 Applecare 를 확인하니 1월로 나와있었습니다. 아마도 제조월로인 것 같습니다. 제가 산곳이 B&H 라서 Apple 에서 직접 샀으면 제대로 됐을텐데 Retail Store 에서 구매해서 업데이트가 이뤄지지 못한듯 싶습니다. Applecare 에 전화해서 상황설명하니 Fax, Email 아니면 Mail 로 영수증을 보내라 그러면 몇일 후에 정정된다고 합니다.

중간에 긴여정이 있었는데 줄이고 제대로 업데이트되어서 March, 2010 으로 만료일이 옮겨 졌습니다. 그리고는 Ebay 에서 Applecare for Mac Pro 를 검색했지요. 가격이 후덜덜 합니다. 정가 250불인 것이 대부분 80불 전후로 구매가 가능합니다. 운좋게도 제가 구매했던 가격은 무려 71불!!! 거기다 Bing Cashback 8% 할인받아 66불에 Mac Pro 2년 연장을 했습니다. pmoGleam8_150x23

Ebay 에서 파는 Applecare 는 대부분 박스는 보내주지 않고 이메일로 등록방법과 함께 Code 를 보내줍니다. 그러면 그 Code 와 등록할 Serial Number 를 가지고 등록하시면 바로 등록 증명서가 날라옵니다. 앞으로 Applecare 를 구매하실 계획이라면 꼭 Ebay 에서 먼저 검색을 해서 가격을 알아보신 후에 구매를 해도 좋을 듯 합니다. 어떻게 이런 가격에 팔 수 있는지 궁금하네요. 요즘 세상은 너무 싸도 의심을 해봐야할 필요가 있긴 있는 것 같습니다.

하나 팁을 알려드리면 Bing Cashback 은 Buy it Now 와 Paypal 로 지불할때만 이용할 수 있거, 다른 북미지역은 모르겠습니다만, 미국지역은 잘 됩니다.

병원에 갔다온 Mac Pro 는 잘 돌아가고 있습니다. 요즘 힘들일을 시키지 않아서 그런지 너무 쌩쌩 잘 돌아갑니다. 옛날 PowerMac G4 Quicksilver 를 가지고 있을때는 더운 여름이면 Mac 에서 열을 너무 많이 받아 재부팅을 하면 부팅이 되지 않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면 한 30분 동안 식혀주면 다시 켜지는 그런 녀석인데 지금 Mac Pro 는 워낙 발열을 잘 잡아서 그런지 내부온도도 그리 높지가 않네요. 거기다 제집이 3층 꼭대기라 무지 덮습니다.

사실 저도 iMac 이면 몰라도 ‘Mac Pro 에 웬 Applecare ?’ 라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이번 일을 겪으면서 비싸지 않다면 구매를 해서 맘편히 사용하자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어쩌면 이게 나이를 먹은 증거일 수도 있겠구요. 솔직하게 말아면 Mac Pro 전에 Hacintosh 를 장만할까도 생각했지만 그런 삽질도 이젠 하기 싫습니다. ^^

iPhone AppleCare 구매로 남은 일년의 안정을 찾자.



작년 7월 11일 아이폰 3G 를 구매해서 이제 약 한달뒤면 일년이 되어갑니다. 그동안 아이폰을 교환한게… 흠…. 4번정도 된것 같습니다. 제일 최근은 지난 몇일전인데요. 충전하는 부분에 작은 금이 가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Apple Store 를 갔더니 두말않고 교환을 해주더군요.
사실 제 부주의도 있을법한데 별다른 질문도 없이 교환받고 나오는데 5분안에 끝난것 같았습니다. 뒤로하고 나오면서어차피 iPhone 3G S 로 사지 않을거라면 AppleCare 를 구매해서 남은 일년 잘 사용하는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기에 제가 잘못이라고 생각되지 않으면 Apple 에서는 두말않고 교환해주는 서비스에 감동했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오늘 AppleCare 를 Ebay 에서 43불에 구입을 했습니다. 정상가격은 $69 이지만 Ebay 를 통해서 사면 정상가격보다 약 $25 저렴하게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45 에 돌아다니는것 같구요 (Ebay 검생 링크) 기종에 따라서 AppleCare 가 틀리지 않고 AppleCare for iPhone 은 1세대 은색 아이폰, 3G, 3G S 에 모두 적용될 수 있습니다.
페이가 끝나자마자 그쪽에선 UPS 로 보냈다는 이메일이 도착한걸 보면 몇일안으로 배달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 일년도 마음편하게 지낼 수 있겠네요. 광고 문구에도 적혀 있습니다. Peace of Mind.. AppleCare gives me peace of mind… $45로 일년 편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요즘 Ebay 로 검색하고 구매하는데에 재미가 들린듯 합니다. ㅎㅎ
작년 7월 11일 아이폰 3G 를 구매해서 이제 약 한달뒤면 일년이 되어갑니다. 그동안 아이폰을 교환한게… 흠…. 4번정도 된것 같습니다. 제일 최근은 지난 몇일전인데요. 충전하는 부분에 작은 금이 가서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Apple Store 를 갔더니 두말않고 교환을 해주더군요.
사실 제 부주의도 있을법한데 별다른 질문도 없이 교환받고 나오는데 5분안에 끝난것 같았습니다. 뒤로하고 나오면서어차피 iPhone 3G S 로 사지 않을거라면 AppleCare 를 구매해서 남은 일년 잘 사용하는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보기에 제가 잘못이라고 생각되지 않으면 Apple 에서는 두말않고 교환해주는 서비스에 감동했다고나 할까요?
그래서 오늘 AppleCare 를 Ebay 에서 43불에 구입을 했습니다. 정상가격은 $69 이지만 Ebay 를 통해서 사면 정상가격보다 약 $25 저렴하게 구입을 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45 에 돌아다니는것 같구요 (Ebay 검생 링크) 기종에 따라서 AppleCare 가 틀리지 않고 AppleCare for iPhone 은 1세대 은색 아이폰, 3G, 3G S 에 모두 적용될 수 있습니다.
페이가 끝나자마자 그쪽에선 UPS 로 보냈다는 이메일이 도착한걸 보면 몇일안으로 배달이 될 것 같습니다.
이제 남은 일년도 마음편하게 지낼 수 있겠네요. 광고 문구에도 적혀 있습니다. Peace of Mind.. AppleCare gives me peace of mind… $45로 일년 편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요즘 Ebay 로 검색하고 구매하는데에 재미가 들린듯 합니다. ㅎㅎ

 

iPhone 3.0 GM 버전 사용 소감


WWDC 이후 iPhone 3.0 GM 이 나왔습니다. 다음주에 공식적으로 배포가 될 예정이지만 iPhone Developer Account 가 있는 사람은 다운을 받고 설치를 할 수 있더라구요. 다행이도 제 지인중에 어플리케이션을 만드는 분이 있어서 3.0 을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아침에 iPhone 3.0 GM 이 나왔다는 얘기를 듣고 출근하기전에 부랴부랴 업데이트를 했습니다. 그리고 출근 후에는 기본적인 전화기능만 확인을 했을 뿐, 다른것은 확인을 못했는데 퇴근을 하고나서야 찬찬히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이 주어졌습니다.

이미 업데이트가 소개된 이야기들은 애플 페이지를 통해서 확인하는 것이 제일 정확할듯 싶어서 저는 공개되지 않고 제가 느낀 점들만 이야기를 하도록 하겠습니다.

1. Sync 뒤에 자동으로 App 위치를 정해준다.

굉장히 귀찮은 것중 하나였는데 Restore 를 하고난 후, Sync 를 하면 App 이 설치가 되는데 이게 순서가 제가 원래 정해놓았던 순서가 아닌 뒤죽박죽으로 정리가 되어 있어서 매번 정리를 해줘야 했습니다. 참고로 저는 4가지 섹션으로 했는데요. 1페이지는 기본 App 들, 2페이지는 자주 사용하는 Utility, 3페이지는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 사용하는 Utility, 4페이지는 Game 들로 구성을 했습니다만, 오늘 무심코 확인을 하니 제가 해놓았던 위치 고대로 Sync 가 되어서 나와 놀랐습니다. 이전 3.0 베타에서도 나오지 않은 기능이라서요. 별것아니지만 귀찮은거 하나 없어진 셈입니다.

2. Bluetooth 향상?

사실 향상이라고 하기도 그런데 2.0 버전에서 제대로 작동했는데 3.0 베타에서 속을 썩였습니다. 제대로 연결은 되는데 되었다 않되었다 하는게 심했거든요. 오늘 차에서 (참고로 Bluetooth 가 차에 내장되어 있습니다) 몇번 사용을 했는데 예전 2.0 때처럼 통화중에도 잘 연결이 되는것을 확인했습니다.

3. SMS 가 제속도로 뜬다.

사실 iPhone 에서 제일 짜증나는게 입력기 전환, 어플 실행시 굼뜬 속도가 불만이 컷습니다. 특히나 3.0 베타에서 SMS 한번 보낼려면 길게는 10초(좀 과장되겠지만) 정도나 기다려야 실행이 되었는데 지금은 바로는 아니지만 약 1-2초 정도의 딜레이가 나오니 이것도 좋아진 점중 하나일거라 생각이 됩니다.

4. Emoji 기능은 계속 가능

일본에서 Activation 을 해야지만 가능했던 Emoji 가 Spell Number 라는 App 을 통해서 Emoji 기능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 지금 3.0 베타에서 부터 지금 GM 버젼까지 사용이 가능합니다.

애플페이지에서 언급된 기능중에 제일 유용한건 Copy&Paste 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임시 패스워드 같은거 날라오면 어디 적기도 그렇고 외우기는 또 어렵고… 아무튼 Copy&Paste 어떻게 적용&사용 기능이 워낙 심플하니 아주 맘에 드는 기능이지만 그외 기능들은… 전 그닥 사용하진 않지만 언젠간 사용할 날이 있길 기대하며 다음주 정식버젼을 또 기다려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