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roon5 – Hands All Over

오늘은 쉬는날. Marron 5 새앨범 소식이 반가워 올림니다. Maroon 5 는 첫 앨범부터 지금까지 좋아하는 몇 안돼는 밴드인데 새앨범 Hands All Over 을 가지고 나왔습니다.

Album Credit 을 꼼꼼히 챙겨보는 편인데 학교다닐때는 엔지니어가 누군지, 어디서 녹음을 했는지 봤는데 이제는 사진을 누가 찍었는지에 대해 보게되네요. 직업이 관심을 바꾸나 봅니다.

그중에서 Misery  라는 뮤직비디오를 감상해 보세요. 재밌습니다. 참고로 찍은 곳은 Downtown Los Angeles 랍니다.

오래된 PC 홈서버로 변신

오랜만에 글을 쓰는데 Apple 이야기는 아니고 Windows 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일하는 곳에서 사용했던 오래되고 먼지쌓였던 PC(Pentium 4 3.0) 를 홈서버로 만들었는데, 요즘 나오는 CPU 에 비하면 보잘것 없지만 이정도 성능이여도 충분할 것 같아서 시작을 했는데 결과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자세한 Windows 사용은 저보다 훨씬 훌룡한 분들의 설명이 인터넷에 많이 있기 때문에 저는 어떤 기능을 사용하는지 그리고 괜찮은 Application 소개 위주로 할까합니다.

일단 OS 는 Windows XP 로 했습니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사양이 낮아서 Linux 도 생각을 했는데 제가 잘 아는것이 아니여서 포기했고, Mac OS 는 Mac 이 아니고, 오래된 PowerMac G4 가 있긴한데 소음이 좀 심합니다. 그리고 Snow Leopard 를 설치했더니 너무 느리더라구요. Hacintosh 도 시도는 해볼 수 있겠지만, OS 삽질은 별로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XP 로 했습니다.

파일서버
파일서버의 역활은 간단합니다. 전에 사용했던 Mac Pro 의 내장하드와 각종화일들을 MacBook Pro 로 넘어오면서 외장하드로 연결해서 했지만, 필요할때마다 전원을 켜야해서 귀찮았는데 서버에 하드 더 넣고 Sharing 을 해놓으니 맥에서도 연결잘되고 좋더라구요. 대신 꼭 Lan 카드는 1GMbps 를 달아서 하시기 바랍니다. SAMBA 로 연결하는데 FTP 를 사용하면 속도가 더 빠르지 겠지요.

프린트서버
대단한 일을 하는것도 아닌데 프린터가 집에 두대나 있습니다. 하나는 Laser Printer 그리고 Epson Artison 710 있습니다. 두대가 있다보니 자리도 많이 차지해서 PC 와 같은 곳에 놔두고 공간절약도 할겸 같이 붙혀놨습니다. 의외로 예전에 Win-Mac 사이에서 Printer 공유가 쉽지 않았는데 Windows 에서 Driver 설치하고 Sharing 을 해 놓으니 Snow Leopard 에서 바로 찾아 주네요. 큰문제없이 바로 설정이 되었습니다.

Torrent
외국에 살다보니 한국 프로그램을 보는 방법으로 Torrent 를 사용하는데 uTorrent 에서 WebUI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Dynamic IP 를 고정 주소로 바꿔주는 DynDns 를 사용해서 외부에서 접속해 WebUI 를 사용하는데 시간도 절약되고 좋더군요. 아이폰 사용자를 위해서 uTorrent 용 iPhone UI 가 있으니 이곳에서 받아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Blu-Ray Disc Rip
가끔 Blu-Ray 를 빌려봅니다만, 정작 TV 와 연결된 Player 가 없어서 Ripping 을 해서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Ripping 이 하드한 성능이 필요한건 아니여서 기존에 MBP 에 붙혀놓았던 Blu-Ray Reader 를 PC 에 넣어놨습니다. Ripping 은 AnyDVD HD 로 Demux/Remux 는 ToNMT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필요없는 타이틀, 언어, 사운드빼는데에는 이것 만큼 편한게 없더군요.

OS Image Backup
이제 어느정도 필요한 어플을 설치했으면 제일 먼저 하는일은 OS 를 백업해 놓는 일 입니다. 예전에는 Ghost 로 했는데 어떻게든 불법을 줄여보고 싶어서 무료 프로그램을 찾았습니다. Clonezilla 라는 훌룡한 프로그램은 Linux 파일 시스템부터, Windows 그리고 Mac 까지 지원을 하고 비교적 쉬운 인터페이스여서 Ghost 를 대신할 만한 프로그램인것 같습니다. 아직 저도 완벽하게 이해를 하며 사용하는건 아니여서 자세한건 영어로된 설명을 (한국분들이 많이 사용하시진 않는것 같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셋업을 마치고 오랜만에 블로그에 올릴겸 글을 쓰고보니 제 MBP 보다 더 많은 일을 하는것 같습니다. 집안에 버려둔 PC 가 있으시다면 부품을 모아서 홈서버로 활용을 하시기 바랍니다. 전기세는 조금 더 나오겠지요?

 

오랜만에 독사진

혼자 사진 한번 찍을려면 쉬운일이 아님니다. 삼각대를 세우고 타이머를 맞춰야 하고 조명이라도 쓸라하면 각도며 광량까지 조절해야 해서 여간 귀찮은게 아님니다.

그동안 봤던, 교회 혹은 성당 아니면 호텔이였던 곳에서 벗어나 지난 주말 웨딩은 Arrowhead Lake 이란 산속에서 했습니다. 산세가 험하진 않았지만 평지에서 약 30-40분은 들어가야 할 만큼 깊숙하고 높은 산이였습니다.

같이갔던 Andy 씨가 저의 사진을 두장이나 찍어주었지요.

그리고 웨딩이 끝나고 집으로 돌아오던길 도시 불빛을 배경삼아 찍었습니다. 더 멋진곳이 보였지만 너무 지친탓에 돌아와야 했지요.

아~ 빨리 카메라가 갖고 싶습니다.

 

맥에서 잠자기가 늦어질때

어제 MBP (Mac Book Pro) 를 덮었는데 유난히 잠자기가 길어진 졌습니다. 보통 2-3초면 잠이 드는데 평소보다 긴 20초는 걸리는 것 같아 보였습니다.

Applejack 으로 Cache 도 지우고 해봤지만 별소용이 없었습니다. 재차 검색을 하던 중, 기존에 프린터에 List 로 올려진 게 있으면 그럴 수 있다는 글을 보고 확인해보니 Job 하나가 걸려있더군요.

확인은 브라우져에서 https://127.0.0.1:631/jobs/ 이 링크를 클릭하면 들어갈 수 있습니다.

저는 Epson Artisan 710 을 사용하는데 DVD Label 프린트 했던것이 남아 있더군요.

확인 후, 재워보니 바로 2-3초 이내로 바로 잠이 드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잠자기가 유난히 길어지는 게 보인다면 이 방법을 써보시기 바랍니다.

 

iPhone 4 구입완료!

정말 어렵게 오늘 일요일 아침 16GB iPhone 4 Black 을 구입했습니다. 그동안 왜 기다렸는지 구입하고 보니 알겠더군요. iPhone 1세대로 시작해서 1년만에 3G 구입, 2년 만에 새로운 iPhone 4 를 새로 받게 되었습니다. iPhone White 를 기다리다 계속 되는 연기로 인해 지쳐 AT&T 를 통해서 회사 근처 가게에서 구입을 했습니다. 대략 2주가 걸린다고 하는데 들리는 소문으로는 Apple Store 에서 물건이 풀리기 시작했다고 하는 글로 흔들리기 시작. 결국은 AT&T 를 취소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기존 고객이고 upgrade 를 하는 것이여서 여기서 꼬이기 시작했습니다.

3일이 걸려 결국 해결하고 일요일 아침 근처 10마일 내에 위치한 Apple Store 에 전화를 걸어보니 몇군데에 16GB 가 있다고 하더군요. 바로 차를 몰고 가니 아침 문연지 30분밖에 되지 않았는데 사람들로 가득차 있더군요. 처음 만난 직원은 물건 없다고 하더니 다른 직원에게 물어보니 있다고 해서 결국 구입을 마쳤습니다.

빠르다 빨러
일단 속도가 예술입니다. 3G 만 2년을 사용하다보니 3GS 는 접해보지 못해서 비교는 불가합니다만, 3G 는 너무 느려서 구입한 앱들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할때가 많았습니다. 그중 하나가 Navigon 이였는데 실행중에 튕기고, 검색하다 튕기고, 주행하다 튕기는 등 정상적인 사용이 불가능할 정도 였습니다. 한영 전환, 글입력할때 조차 너무 느려서 답답할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이런 문제가 전혀 없습니다. 5200rpm 랩탑하드 사용하다 SSD 로 간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반응 빠릿하고 정말 마음에 듭니다.

Retina Display
화면 밝고 가독성또한 좋습니다. 처음 Apple Store 가서 봤을때가 생각나네요. 화면이 작은데 작은 글씨가 눈에 들어 옵니다. Mail 을 열고 Trash 를 아이콘을 보시면 아시게 될 겁니다. Trash 아이콘의 그물까지 세세하게 보일 정도입니다.

FaceTime
주변에 가까운 사람중 한사람만 iPhone 4 를 사용합니다. 그런데 남자예요. 테스트 삼아 한번 해봤는데 신기하긴 합니다만, 뭐 동생과 자주 할건 아니라서 이건 보류를 해봐야 겠습니다. 전화걸지 않고 Wifi 있는 상황에선 바로 걸어도 됩니다.

말많은 Death Grip
먼저, 저는 오른손 잡이 이지만, 통화할때나 iPhone 사용할때 왼손을 사용합니다. 저와 같은 왼손으로 쥐는 분들과 비슷한 경우입니다. 미국 AT&T 의 후진 3G coverage 는 집에서 같은 자리에서 있어도 바가 5개부터 1개까지 오르락 내리락을 펼치고 있는 것이 이곳의 현실입니다. 건물만 들어가도 5개에서 1개로 줄어버리게 만들어 주죠.

받자마자 그부분을 쥐었습니다. 멀쩡합니다. 그런데 그곳은 5개 가득찬 곳이여서 그럴거라 생각해 집에서도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꽤 오랜시간을 쥐고 있었음에도 No Service 까지 내려가는 적은 한번도 없었고, 바가 내려가기도 하지만 오르기도 하니 Death Grip 이 문제있다고는 보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여서 모릅니다만, 제 생각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덕분에 공짜 Bumper 를 주문했습니다.

단점?
앞뒤가 유리이다 보니 손에 땀이 조금이라도 있게되면 손가락이 밀리지가 않습니다. 손가락에 물묻어서 유리 문질르면 움직이지 않는 그런 느낌 말입니다. 앞에 보호 필름이라도 해야하는건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느낌
정말 최고입니다. iPhone 3년째 사용하니 돈주고 산 App들과, Mac 사용자 이다보니 드로이도로 갈 생각은 전혀 없었습니다. 그런데 White 때문에 구입이 늦어지더니 공급부족으로 이렇게 늦게 구입하게 된 것 같습니다. 아무튼 발매된다면 바로 지르길 강추합니다.

Death Grip 이 현재는 고쳐져 나왔는지는 확인된바는 없지만, 한국에 비해서 열악한 미국의 핸드폰 신호를 생각한다면 한국은 큰 문제는 없을 거라고 봅니다. 그리고 제 경험으로는 특정부위를 잡아도 떨어지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