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5월에 MacBook Pro 15″ 를 구입했습니다. 세가지 모델(2.4, 2.53, 2.66)이 있지만 저의 생각은 제일 저렴한 모델로 가는 대신 Glossy 대시 Hi-Resolution Antiglare 로 구입을 하고, SSD 와 내장하드 업그레이드에 투자를 하는것으로 했습니다. 그리고 제일 마지막으로 남겨놓은 램이 남아 있었습니다.
요즘 랩값을 살펴보면 MBP 처음 구입할 당시 8GB 가 약 $150 이였던 것을 생각하면 몇달 사이로 많이 떨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제가 구입한 곳 OWC 에서는 기존에 있던 4GB 에 대한 보상판매를 해주니 약 $75 정도면 8GB 램을 얻을 수 있는 아주 괜찮은 딜인것 같습니다.
저는 주로 Lightroom 과 Photoshop 을 많이 사용하는데, 그중에서도 저 두 프로그램은 으뜸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65bit CS5 나오면서 부터는 더 많은 램을 활용할 수 있으니 8GB 램사용은 많은 이득을 얻을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항상 성능면에서 같은 돈이여도 랩탑은 데스크탑에 뒤진다는 생각에 오랫동안 랩탑을 구입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번 업드레이드로 인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주변분들이 랩탑을 사신다며 모델을 추천해 달라고 하면 맥을 좋아하는 저로서는 맥을 많이 추천해 드립니다. 그런데 정말 중요한건 어떤 랩탑을 사더라도 제일 저렴한 모델을 구입하고 (PC 랩탑도 램과 하드드라이브 정도는 쉽게 업그레이드 할 수 있게 만들어져 있으니) SSD 를 먼저 돈이 허락하는 다음에는 RAM 을 풀로 채우라는 말을 해드리고 싶습니다.
SSD 하나로 인해서 발목을 붙잡던 하드디스크 성능을 한방에 보낼 수 있습니다. 물론 맥프로에 SSD 4개 물려서 RAID 0 하면 정말 빠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