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 라이프

모두들 들으면 웃을 수 있겠지만,  전 혼자서 옷을 사본적이 없었습니다. 혼자서 옷을 사는 결정은 그리 쉽지가 않습니다. 스펙을 보고 리뷰를 읽어보고 살 마음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내 몸에 걸쳐보고, 돌아보고, 걸어봐야 한다는 것은 제겐 너무 어렵기만한 일 입니다.

정말 오랜만에 혼자 나간 일요일 외출이였습니다 그리고 몇가지 옷을 샀지요.

잘 어울리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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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 와서 혼자사는 법을 조금씩 배우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LA 에 비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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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에 겨울이면 비가 오는 LA 에 9월에 이렇게 비가 왔습니다. LA 날씨를 얘기하자면 화창하고 맑고 건조하고 제가 좋아하는 날씨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아쉬운건 일년내내 날씨가 거의 비슷합니다. 그렇다보니 이렇게 한번 비가오면 맘도 어수선하고 뭔가 새로울 것만 같은 느낌이 들기만 합니다.

크리스마스날에도 눈은 커녕 반팔로 지내고 이상하게도 겨울에 장마 비슷한 것이 찾아오기도 하고 한국날씨와는 많이 틀리담니다.

오랜만에 찾아온 비…. 조타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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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으로 산 옷을 입고 갔더니 저렇게 똑 같은 색입니다. 거기다 바지까지 세트로  같았지요.

사진찍는 다는 사람이 카메라 라고는 아이폰이 전부 입니다. 아이폰의 화질이 이정도 입니다. 하지만 밝은 곳에선 그래도 볼만해요. ^^

2년만에….

출장이였지만 오랜만에 다녀온 여행이였습니다. North Carolina 를 시작으로 Atlanta 그리고 Knoxville 까지 약 1000마일 정도 운전을 하고 어제밤에 도착을 했습니다.

태우고 다니느라 힘들었던 연철이, 오랜만에 만났더니 2세를 데리고 나타난 정숙누나와, 영현이… 새로운 커플 세희와 그녀의 낭군.. 모두 반가웠습니다. 사진 많이 찍어 볼려고 했는데 가방이 무거워서 쉽지가 않았습니다.

돌아오는 길이 참 멀었습니다. 오랜만에 만나 친구들과의 작별도 아쉽고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것도 무섭고..

당분간은 여행의 후유증을 즐길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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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그럼 잠시 LA 를 떠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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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목요일 밤 (9.13.07) 오랜만에 LA 를 떠나게 됩니다. 제가 가는 곳이 North Carolina 인데 왼쪽으로는 Tennessee, 아래로는 Georgia 가 위치해 있어서 저에겐
더없이 좋은 기회인 것 같습니다. 실은 일때문에 떠나긴 하는데 그래도 2년만에 제가 있었던 테네시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생각해 보니 2년인데 왜이렇게 짧게 느껴지는 건지…

오랜만에 비행기도 타고 그리운 친구들도 만나고.. 아 가슴이 설레는 군요.

Bye L.A.

관계를 끊으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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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싸이를 둘러보다 장난 삼아 일촌 끊기를 눌렀더니 ‘관계를 끊으시겠습니까?’라고 물어본다. 화들짝 놀람과 너무 냉정하게 느껴진다. 어쩌면 관계를 끊고 싶지 않은건지도 모르겠다. 아~~~ 몰라.. 나도 모르겠어~!

근데 저거 누르면 바로 정리되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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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은 다 좋은데 셀카하기가 참 힘들다. Physical button 이 없다보니 조준하기가 쉽지않아 어디에 버튼이 있는지 손가락을 이리저리 움직여봐야 알 수 있지. 덕분에 셀카찍는 재미가 줄었는데 셀카찍고 내가 놀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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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겹게 의자에 앉아 일을 하다 보면 밖에서 일하는게 부러울 때가 있다. 그런데 요샌 안에 있는게 좋아. 지금 밖은 96도 Fahrenheit. 더운데 반바지 입고 일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