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다리자. White iPhone 4 를 위하여!

iPhone 4 발표를 WWDC 에 한뒤로, 화요일 6.15.2010 Apple 에서는 Pre-Order 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우연찮게 store.apple.com 이 업데이트 준비중이였고, 밤 12시가 되어서 문이 열렸고 Pre-order 는 시작됐습니다.

근데 장난이 아니더군요. 저는 2년전에 3G 를 구입한터라 Replacing 으로 들어갔더니 간단하게 제 번호를 넣으면 나와야 하는 것들이 나오지 않고 있었습니다. 그러기를 몇차례 반복했지만 실패로 끝났습니다. 그때는 AT&T 에서 업그레이드가 가능해서 오더를 해도 가능했는데 웬지 기다려 보고 싶더군요. 하얀색이 나올때 까지 말입니다.

일단 마음은 접었습니다. 그렇다고 편한건 아니고, 출시 6/24 당일 휴가내고 갈까도 생각했지만 7/8월 말에나 나온다는 하얀색을 기다려 보기로 했습니다.

하루에도 몇번씩 Pre-order 를 넣어을까? 그날 줄을 서볼까? 고민하게 만드는 iPhone.

참 대단한것 같습니다.

나도 이제 Navigation 제대로 써볼 수 있겠구나. ㅎㅎㅎ

 

아이폰과 함께한 미국여행

저는 한달동안 미국여행을 하고 돌아왔습니다. 그래서 이곳에는 포스팅이 뜸했는데요. 자세한 여행기를 보시려면 https://jkdiary.com/blog/ 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한달의 여행동안 아이폰은 중요한 역활을 해주었습니다. 그중에서 제일 큰 것은 구글맵 이였습니다. 항상 여행지에 도착하게되면 호스텔까지는 30-1시간 정도는 주변분위기도 익힐겸 걸어서 머물곳을 찾았는데요 아이폰으로 내위치를 정해주고 목적지를 알려주면 너무나 쉽게 걸어갈 길을 알려줍니다.

대중교통은 있는데 버스노선 혹은 지하철 노선을 모르면 대중교통, 혹은 도보 탭을 눌러 줍니다. 그러면 버스 노선과 함께 어느역에서 내려야 할지도 알려줍니다. 이기능 없었으면 아마도 지도와 씨름을 오랫동안 했어야 했습니다.

하루종일 걸어서 배가 고픔니다. 물론 보이는 곳 음식점을 갈 수 있지만 yelp, around me, urbanspoon 을 통해서 맛집을 찾아서 갑니다. 한번은 시카고에서 일요일 아침 배가 고파 음식점을 찾아 나섰는데 Loop 지역이라 대부분 문을 닫았습니다. Around Me 가 없었으면 얼마나 헤맷을지 상상조차 하기 싫습니다. 내 주변에 어디에 원하는 상점이 있는지 쉽게 찾을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여행하면서 Mail, Safari 를 통한 편리함 이루 말할 수 없습니다. 버스 기다리면서 지루한 기차안에서 즐기는 게임은 설명이 필요 없습니다.

신기했던 것은 Washington D.C. 지하철은 지하 역에서도 신호가 강했습니다. 물론 지하철이 달리면 어김없이 사라지지만 그래도 역이 가까워 질때마다 다시 잡히는 것을 보면 다른 도시와는 다르게 핸드폰 타워를 잘 해놓은 것 같습니다.

하지만 최악은 AT&T 가 아닐까 합니다. 기차를 타고 시외각으로 빠지면 신호는 아무것도 없이 아이폰에는 그저 No Service 만 있을 뿐입니다. 전화기능 없는 터치로 말이지요. 제 아이폰이 시그널이 없을때 다른 사람들이 통화를 하는 것을 보면 그들은 Verizon 이였을까요? 어쩌면 제가 이것 때문에 아이폰이 Verizon 으로 오길 바라는 것 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사진은 Washington, D.C. 지하철에서 찍었습니다.

 

또다시 Apple Store 로 고고씽

어제 아이폰을 교체 받으러 동네 Apple Store (Grove @ Los Angeles) 에 갔습니다. 이러저리 얘기하더니 제 시리얼로 Apple Care 가 있다는 것을 확인한 뒤에 교체를 받았습니다. 집에서 싱크를 마치고 세팅을 하던중, WiFi 가 되지 않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맥으로 바뀐 델미니 넷북은 잘 잡고 있더군요. Time Capsule 도 재시동을 해봤지만 역시 묵묵 답답 새벽 3시에 다음날 예약을 다시 했습니다. 오늘 다시한번 가야겠네요. 흐…

교체받으면서 또 느낀건 3G 출시가 1년이 지났으므로 쉽게 교체를 해주려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Apple Care 가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 별말없이 교체를 해줍니다. 바꿔주지 않을려는 태도에서 바로 바뀌더군요. 당연한 것일지 모르지만 미리 Apple Care 를 구입했다는 말씀을 하시면 실랑이를 좀 덜하실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예전 Apple Store 를 가면 결제를 해줄때 허리에 차고 있는 장비를 꺼내서 결제를 해주었습니다. 맥루머에서 읽은 기억도 나는데 그 장비를 터치도 바꾸었더군요. 예전에는 Genius Bar 예약도 Apple 직원들이 노트북을 들고 다니면서 예약 확인을 해줬는데 지금은 간단하게 터치하나로 예약 상황을 체크해줬습니다.

iMac 27인치. 정말 멋지던걸요. 큰 27인치 화면을 가지고 멋지게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었습니다. 화면이 크다보니 속도 답답한 Magic Mouse 로 좀 답답했으나 그래도 가지고 싶었습니다. 단지 하나 목이 화면에 비해 짧다고 느껴서 일까요…. 목 짧은 얼굴 큰사람 처럼 느껴지는건 저뿐인지…

500x_apple_imac_27inch.jpg

아이폰을 받기전 준비 – 한국 아이폰 출시기념 –

예약자 수가 이틀만에 2만2천명이라고 기사도 나오고 제가 아는 포럼, 트위터 모두 난리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3년 동안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처음 아이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하면 조금더 쉽게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포스팅을 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맥 사용자라 윈도우 유저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못할 듯 합니다.

1. 전화걸기

전화를 걸려면 전화번호가 필요합니다. 그럼 Address Book (주소록) 을 정리해 줘야 겠지요. 맥에 기본으로 들어 있는 Address Book 어플을 실행하시고 입력해 주시면 됩니다. 이때 First Name, Last Name 잘 적어서 입력해 주면 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팁을 하나 알려드리면 사진을 넣을때 직접 Address Book 어플에 저장을 하면 아이폰에서 전화걸때, 받을때 배경화면 옆에 조그맣게 사진이 나오지만 사진을 아이폰에서 직접 입력해주면 화면가득 상배방의 사진이 나옵니다. 혹 영어를 기본 언어로 선택하시는 분들은 기본 포맷이 미국식으로 표시가 되니, Setting – General – International – Region Format 을 South Korea 로 바꾸주시기 바랍니다.

2. 이메일

아이폰 이메일은 imap, pop3, ms exchange, yahoo, google, mobileme 를 지원합니다. 지금까지 웹메일만 사용하셨던 분들은 이런 서비스가 있는 곳들을 통한 서비스를 받으시면 아이폰으로 직접 이메일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짜 솔루션으로는 Google (메일, 주소록, 스케줄) 을 추천 합니다. imap, pop3, ms change 도 지원되고 여러 다양한 기능이 공짜이니까요. Gmail 도 ms exchange 가 추가 되었는데 많이 느리다는 지적을 받았던걸로 기억합니다.

3. 인터넷 북마크 관리

아이폰의 강력한 기능중 하나가 인터넷 풀 브라루징이 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한국 웹사이트의 active x, flash 가 제대로 되진 않겠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문제 없이 보여집니다. 인터넷 북마크를 관리를 하셨다면 safari 의 북마크가 싱크할때 문제없이 싱크가 되니 이것 또한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4. 링톤

기본 링톤을 사용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자신만의 링톤 만들기도 재미있는 것 중 하나입니다. 한국에서 링톤은 돈을 주고 사야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이폰은 mp3 가 있다면 직접 만들어서 싱크만 하면 되니 조금의 노력을 들이면 자신만의 멋진 링톤도 만들 수 있습니다. 공짜로 외국 음악 아이폰 링톤을 받을 수 있는 사이트 입니다. 아쉽게도 한국 곡들은 많이 없습니다만, 외국 음악 찾기에는 그만 입니다.

5. MobileMe

이건 옵션입니다만, 아이폰을 위해서는 이것 만큼 편한 솔루션이 없습니다. 년회비를 내야하는 단점이 크지만 이포스팅에서 처럼 구하신다면, 이메일, 주소록, 스케줄, 북마크, find my iphone, 기능을 사용하실 수 있거든요. 다만 이메일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추천 합니다. 일단 @me.com 이 좋긴 하지만 유료 사용을 더이상 하지 않는다면 사용할 수 없고, MobileMe 는 @me.com 이 아닌 이메일은 MobileMe 서버를 통해 보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MobileMe + PushMail.app 조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메일은 제 개인 도메인 호스팅 이메일의 imap 를 사용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