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diary.com 으로 이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약 4년 만에 글을 쓰네요. 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결혼도 하게 되었고 사업도 시작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JKdiary.com 은 신경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이글을 보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미국을 온 후로 2002년부터 사용했던 도메인인데 인제그만 사용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블로그 내용은 그대로 옮기니 jkdiary.com 으로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그대로 북마크를 해주셔도 좋구요.

JKEI.NET

이제는 제 아이 사진으로 도배가 되겠지만 JKdiary 를 자주는 아니지만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Mono – Slimcea Girl

예전 노래를 정리하다 발견된 음악하나를 소개하고 싶어서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Mono 의 Slimcea Girl 이라는 곡 입니다. 일단 이 음악은 1998년에 나온 Great Exceptions (위대한유산) 에 삽입된 Life in Mono 라는 노래를 알게 되어 Mono 의 음반을 구입하게 되서 알게되었습니다. Mono 라는 밴드는 영국의 밴드로 보통의 triphop 이라고 일컷는 음악들을 주로 하고 있습니다. 이때에 나온 Mono 앨범은 기가막히게 좋은 곡들로 꽉 채워져 있으니 기회되시면 꼭 한번 들어보시라고 추천해 주고 싶습니다.

1998년 그때 당시를 얘기하면 대학을 다니며 군대에 가기전 상황이여서 그랬는지 정말 많이 음악을 듣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정말 닥치는 대로 음악 과 영화를 보며 살았고 그때 들었던 음악들이 아직도 머리속에 있는걸 보면 어릴때 많은 문화를 접해야 하는것이 정말 중요하다는 것 또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Slimcea 라는 단어를 찾아보니  60-70년대 영국에서 나온 저칼로리 빵을 나타난다고 하네요. 그때는 몰랐던 재미있는 뒷 이야기 입니다.

오랜만에 블로그를 음악이야기로 채웠습니다. 요즘은 옛 음반을 하나 하나 다시 들어 보고 있습니다.

좋은 노래로 또다시 오겠습니다.

Hawaii

Main

2013년 1월 마지막 주를 하와이로 여행을 갔다 왔습니다. 여행을 갔다 오면 남아있는 사진들은 기억을 거슬러 올라가는데 도움을 줍니다. 내가 어디를 갔는지 어떤 생각을 했는지 무엇을 봤는지 말이에요.

이번 여행은 나름의 목적이 있습니다. 하나는 필름을 가지고 사진을 찍어 보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사진 일을 시작하면서부터는 아쉽게도 필름을 사용할 기회가 적어서 앞으로 자주 시도해 보고 싶습니다. 이번 여행에는 Fuji Pro 400HKodak Portra 400 입니다. 디지털카메라와 어떻게 틀리는지 알기 위해서 블로그 포스트에 따로 적어 놓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다른 하나는 Timelaspe Video 에 대한 도전입니다. 비디오를 보면서 흥미로운 시도라고 생각했고 도전해 보고 싶었던 거라 해봤지만, 많은 인내가 있어야 하는 일이라서 그런지 생각만큼 쉽지 않았습니다.

휴가를 돌아온 지도 벌써 일주일이 넘었습니다. 필름을 맡기고 찾아오고, 여행 동안 찍었던 사진들을 정리해야 하는 마음은 있었지만, 다시 보지 못했습니다. 여행 후유증이라고 말을 해야 하는 건지 일상생활에서 도통 기운이 나질 않았습니다. 온종일 무력감에 시달려서 꼬박 일주일 동안 뭔가에 홀리듯 하게 살았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현실세계에 다시 적응될 즈음 여행사진을 열고 한 장씩 천천히 고르며 감상을 하니 다시 또 생각납니다. ‘이때 내가 저것을 봤구나!’ 하니 기억이 하나둘씩 났습니다.

이래서 여행을 너무너무 사랑합니다.

Day 1, Hawaii – thunderstorming

Day 2, Hawaii – 하이킹의 시작

Day 3, Hawaii – 산으로 올라 갔습니다

Day 4, Hawaii – 바다로 떠내려 갔습니다

Day 5, Hawaii – 온종일 걸어 보자

4일간의 Idyllwild 캠핑

뜻하지 받게된 일주일의 휴가. 무었을 할까 고민을 했지만 여행 말고는 답이 없었습니다. 그럼 어디로 여행을 갈것인가라는 물음에 그동안 미뤄뒀던 캠핑을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혼자갈터이니 운전 오래 하고 싶지 않았고, 사람이 좀 적으면 좋고, trail 이 있어서 하이킹을 할 수 있는 곳으로 물색을 했습니다. 그래서 4일동안 벗어날 장소로 찾은곳은 Idyllwild 라는 곳으로 제가 사는 곳과는 그리 멀지않고 약 2시간 정도의 운전만 하면 이런 멋진 자연을 만날 수가 있었습니다.

주위에는 사막도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30분만 산속으로 들어가면 이렇게 울창한 나무들과 호수가 숨쉬고 있었습니다.

이번 여행을 하면서는 음악을 많이 들었습니다. 유난히 말이 들었던 여름날 / 유희열 이였는데요. 저의 여행과 웬지 어울린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럼 음악과 함께 사진여행을 떠나봅시닷!

More info Idyllwildidyllwild1 idyllwild2

제 캠프사이트인 41번 입니다. 참고로 가실 분 중 SUV 를 가지고 있다면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산중간 이어서 언덕이 있었고, 차가 구덩이에 빠져서 허우젹 거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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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캠핑준비 하면서 야심차게 준비한 Grill 입니다. 가격은 그리 비싸진 않지만 그래도 고기를 맛있게 만들어 줬습니다. 그래도 저렇게 Fly Trap 을 만들어 줬는데도 파리떼 때문에 짜증이 많이 났습니다. 뭐라도 음식을 내놓으면 이건 파리가 먼저 식사를 하시니… 짜증이 나더라구요.저런 푯말하나도 정성들여서 이쁘게 써 놨습니다. 목살 바베큐를 먹었는데 나름 맛나고 좋았습니다. 손님들 오면 목살 바베큐로 준비를 해야 겠습니다!이제부터는 하루를 자고 그 다음날 약 4시간의 Trail 하이킹을 하면서 찍은 사진들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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