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my parents from Kwon Jeong on Vimeo.
To my parents from Kwon Jeong on Vimeo.
요새들어 브라질만의 음악 Bossa Nova 음악을 듣습니다. 유명한 Antonio Carlos Jobim 을 위주로 많이 듣고 있는데, 어릴적 무심코 샀던 Jazz 모음집에서 들었던 Girl from Ipanema 는 귀에 익었지만 그외 모르고 있었던 음반들을 하나씩 들어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제일마음에 드는 음반이 Antonio Calos Jobim 의 wave 입니다.물론 브라질 언어인 Portuguese 로 노래를 불러 가사 내용을 전혀 알아들을 수 없지만, 어쩌면 모르는 언어때문에 좀더 진지하게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살랑살랑 불어오는 바람처럼 들려오는 드럼과 어쿠스틱 기타, 재즈같지만 재즈같지 않은 음악분위기가 멋스럽습니다. 듣기에도 편안하고 분위기도 좋은 하지만 조금은 슬프게 들리는 Bossa Nova 가 좋습니다.
이곡은 제가 제일 좋아하는 Stan Getz / Astrud Gilberto – Corcovado 입니다. 한번 들어보세요.
너무 글이 없는것 같아 한주에 하나씩은 올려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쉬운게 아니네요.
이미 Bermuda [Triangle] 은 디지털 싱글로 다운을 받아서 궁금했던 2, 3번 노래를 주의 깊게 들어 보았습니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이번 8집 활동을 통해서 서태지가 생각했던 것은 어쩌면 좀 더 넓은 대중화가 아니었나 생각이 들지만 이번 Part Secret 을 통해서 좀 더 매니아적으로 변한것은 아닌가 하는 것이였습니다.
쉽게 받아 들여지는 Juliet 이지만, Coma 는 뭘 원하는지 알 수도 없고 리듬이나 멜로디라인조차 신생팬에게는 어렵지 않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Juliet 은 그동안 서태지에게서 듣기 어려웠던 verse part, 그리고 다가오는 멜로디라인, 간결한 편곡방법 등 대중에게 어필할 수 있지만 세번째 Coma 는 도대체 이건 어디가 처음이고 어디가 후렴인지 알 수 없는 편곡방식으로 서태지 팬들에게만 어필 될 수 있을 만한 노래인 것 같습니다.
Coma 를 들여다 보면 바로 다가온는 빠른박자와 계속 바뀌는 리듬파트등 어떻게 보번 Part Moai 에서 듣던 T’ikt’ak 과 견줄만한 곡이라고 생각합니다만, 그보다 더 무겁고 그보다 어려운 곡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다음 9번째 앨범은 지금보다 더 길어지지않을지 조심스럽게 추측을 해봅니다. 7집에서 8집이 나올때까지 4년이란 세월이 걸렸는데 이런 음악을 들고 나왔다면 다음음악은 어떨지 추측을 할 수는 없지만 더 늦게 되지는 않을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예전 제가 10대에서 문화대통령이란 소리를 듣던 서태지보다는 이제 우리만의 서태지가 되어 버린것 같은 느낌에서 제가 나이를 먹고 그도 나이를 먹는건 아닌가라는 생각을 합니다.
먼가 충격적인 방법으로 그의 등장을 알리고 그리고 그뒤에 따라오는 수식어들… 하지만 요즘 외치는 90년대 스타들의 모습들처럼 그도 그저한물간 90년대 스타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 어제 한국에서 방송된 Juliet 과 Coma 를 봤습니다만, 그만의 수식어로 따라왔던 신선함, 충겪, 그리고 센세이션할만한 것은 하나도 없었고 오히려 그에게는 조그만 약 1000명 정도를 꾸려갈 수 있는 공연으로 장기간을 하는건은 어떠한가라는 생각을 갖게 만들었습니다.
그가 새로운 음악을 가지고 나올때마 사람들은 항상 기대를 했습니다. 이번 음악은 어떤할깔하는 것부터 시작해서 헤어, 옷 스타일.. 하지만 그가 보여준 7집 그리고 8집 스타일적인 면으론느 그렇게 틀리지만은 않는것 같습니다. 손을 주머니에 찔러넣고 그의 밴드들은 퍼모먼스를 보여주는 모습을 보면서 장수하기위해서는 소규모(?)의 공연으로 장기화된 것이 필요한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이번 앨범이 나오기전 왜 서태지는 제대로된 사랑이야기를 바탕으로한 노래가 없나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었습니다. 제가 그의 사생활은 모르지만 어쩌면 제대로된 사랑을 해보지 못했기때문에 이런것은 아닐까하는 들기도 했습니다. 다음 앨범이 나올때는 너무 통설적이지는 않지만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그런 가사로 등장을 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오랜만에 글을 남기는 것 같습니다. 마지막 글을 보니 2월 2일이니 한달이 넘은 것 같네요. 생각해보면 한달동안 새로운 글로 올릴만한 일들은 너무 많았지만 넷상에 올리기에는 너무 개인적인 일이라 말하기 어려웠습니다. 다시 주변을 정리하고 저를 뒤돌아 보며 미루었던 일들에 매진할려고 합니다. 쫌 댓글도 남겨주시고… 그래주세요~!
요몇일 ebay 때문에 바뻣습니다. 그동안 사용했던 Monitor system 을 홀랑 팔았거든요. MTSU 들어간뒤, 레코딩 수업 들으면서 구입했던 스피커, 와 헤드폰 그리고 LA 와서 샀던 Mbox, Speaker Stand 를 ebay 를 통해서 팔았습니다. 그쪽일을 더이상 할 수 없을텐데 이렇게 미련이 남아서 가지고 있는 것 보다는 다른 사람에게 더 유용하게 활용 된다면 더 없이 좋겠다는 생각인데… 막상 없어지고 나니 많이 허전하기만 합니다.
그리고 그 몇일 동안 엘레베이터가 고장이 나서 무거운 스피커며 나머지 짐들을 가지고 계단을 오르락 내리락 했더니 어휴.. 그동안 잘 작동해준게 얼마나 고맙던지.. 내가 왜 3층에 살았는지 후회도 되고.. 갑자기는 아니지만 이사를 가고 싶다는 생각만 들게 해주네요.
엘레베이터 때문에 내일 빨래를 해야할 것인가 말것인가… 전 그런 고민 하고 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