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얼마나 사용하시나요?

얼마전 부터 인터넷을 바꾸길 원햇습니다. 저는 지금 AT&T DSL 3Mb 를 한달에 $37로 사용하고 있는데 같은 회사의 U-Verse 나 Cable 로 하는 Road Runner 의 Promotion 중인 것과 비교하면 가격은 비슷하지만 속도는 최소 2배이상을(물론 다운로드만.. 업은 형편없습니다. 1메가도 주지 않습니다) 얻을 수 있기때문에 더없이 좋아보였습니다. 그런데 이놈의 귀차니즘인지 아니면 너무나 잘 사용하고 있기때문였는지 바꾸고 싶지가 않았었습니다.

그러던 몇일전 AT&T 가 DSL 은 150GB, U-Verse 는 250GB 제한을 두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아보니 정말로 그렇더군요. 인터넷을 검색 통해서 찾은 이페이지에서 대로를 라면 제 집에서 가능한 인터넷 서비스는 AT&T 의 U-Verse 와 Road Runner 인데 지금 현재 (2011년 9월) Road Runner 만 제한이 없다는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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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더 자세히 보기위해 제가 한달에 얼마나 사용하는지 보고싶어서 AT&T 를 들어갔더니 웬걸요 제가 사용하는량은 한달에 평균 250GB 를 상회하는 정도였습니다. 도대체 저는 무었을 하길래 이토록 많은 양의 인터넷을 사용하고 있는건지 궁금했지만, 주말같은 날에는 어김없이 한국방송을 보는 관계로 이렇게나 많은 양을 사용하게 된것 같습니다.

아직 다행이도 extra charge 가 붙지 않았습니다만, 인터넷 종량제.. 곧 다가올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 이사갈렴니다. Road Runner 로요. 무섭습니다.

오래된 PC 홈서버로 변신

오랜만에 글을 쓰는데 Apple 이야기는 아니고 Windows 에 대한 이야기 입니다. 일하는 곳에서 사용했던 오래되고 먼지쌓였던 PC(Pentium 4 3.0) 를 홈서버로 만들었는데, 요즘 나오는 CPU 에 비하면 보잘것 없지만 이정도 성능이여도 충분할 것 같아서 시작을 했는데 결과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자세한 Windows 사용은 저보다 훨씬 훌룡한 분들의 설명이 인터넷에 많이 있기 때문에 저는 어떤 기능을 사용하는지 그리고 괜찮은 Application 소개 위주로 할까합니다.

일단 OS 는 Windows XP 로 했습니다. 여러가지가 있지만 사양이 낮아서 Linux 도 생각을 했는데 제가 잘 아는것이 아니여서 포기했고, Mac OS 는 Mac 이 아니고, 오래된 PowerMac G4 가 있긴한데 소음이 좀 심합니다. 그리고 Snow Leopard 를 설치했더니 너무 느리더라구요. Hacintosh 도 시도는 해볼 수 있겠지만, OS 삽질은 별로 하고 싶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결국 XP 로 했습니다.

파일서버
파일서버의 역활은 간단합니다. 전에 사용했던 Mac Pro 의 내장하드와 각종화일들을 MacBook Pro 로 넘어오면서 외장하드로 연결해서 했지만, 필요할때마다 전원을 켜야해서 귀찮았는데 서버에 하드 더 넣고 Sharing 을 해놓으니 맥에서도 연결잘되고 좋더라구요. 대신 꼭 Lan 카드는 1GMbps 를 달아서 하시기 바랍니다. SAMBA 로 연결하는데 FTP 를 사용하면 속도가 더 빠르지 겠지요.

프린트서버
대단한 일을 하는것도 아닌데 프린터가 집에 두대나 있습니다. 하나는 Laser Printer 그리고 Epson Artison 710 있습니다. 두대가 있다보니 자리도 많이 차지해서 PC 와 같은 곳에 놔두고 공간절약도 할겸 같이 붙혀놨습니다. 의외로 예전에 Win-Mac 사이에서 Printer 공유가 쉽지 않았는데 Windows 에서 Driver 설치하고 Sharing 을 해 놓으니 Snow Leopard 에서 바로 찾아 주네요. 큰문제없이 바로 설정이 되었습니다.

Torrent
외국에 살다보니 한국 프로그램을 보는 방법으로 Torrent 를 사용하는데 uTorrent 에서 WebUI 덕을 톡톡히 보고 있습니다. Dynamic IP 를 고정 주소로 바꿔주는 DynDns 를 사용해서 외부에서 접속해 WebUI 를 사용하는데 시간도 절약되고 좋더군요. 아이폰 사용자를 위해서 uTorrent 용 iPhone UI 가 있으니 이곳에서 받아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Blu-Ray Disc Rip
가끔 Blu-Ray 를 빌려봅니다만, 정작 TV 와 연결된 Player 가 없어서 Ripping 을 해서 영화를 보고 있습니다. Ripping 이 하드한 성능이 필요한건 아니여서 기존에 MBP 에 붙혀놓았던 Blu-Ray Reader 를 PC 에 넣어놨습니다. Ripping 은 AnyDVD HD 로 Demux/Remux 는 ToNMT 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필요없는 타이틀, 언어, 사운드빼는데에는 이것 만큼 편한게 없더군요.

OS Image Backup
이제 어느정도 필요한 어플을 설치했으면 제일 먼저 하는일은 OS 를 백업해 놓는 일 입니다. 예전에는 Ghost 로 했는데 어떻게든 불법을 줄여보고 싶어서 무료 프로그램을 찾았습니다. Clonezilla 라는 훌룡한 프로그램은 Linux 파일 시스템부터, Windows 그리고 Mac 까지 지원을 하고 비교적 쉬운 인터페이스여서 Ghost 를 대신할 만한 프로그램인것 같습니다. 아직 저도 완벽하게 이해를 하며 사용하는건 아니여서 자세한건 영어로된 설명을 (한국분들이 많이 사용하시진 않는것 같습니다)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셋업을 마치고 오랜만에 블로그에 올릴겸 글을 쓰고보니 제 MBP 보다 더 많은 일을 하는것 같습니다. 집안에 버려둔 PC 가 있으시다면 부품을 모아서 홈서버로 활용을 하시기 바랍니다. 전기세는 조금 더 나오겠지요?

 

OWC Mercury Extreme Pro RE SSD 는 Trim 이 필요없다

OWC 에서 나온 Mercury Extreme Pro RE SSD 200GB 사용하는데 10.6.4 나오면서 Trim 지원이 나오지 않는다고 해서 직접 이메일 보내봤습니다.

답변은

Hello,

The Sandforce controller used on the OWC SSD units does not need the trim command under OS X.
OWC SSD 에서 사용되는 Sandforce controller 는 OS X 에서 Trim command 가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런얘기)

Matt Lee
Tech Support
Other World Computing, Inc. (OWC)
OWC.net, Inc.

이렇게 왔습니다.

혹시 OWC 사용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알고 계시라구요.


ION 플랫폼과 XBMC 그리고 Netflix and Hulu

예전 포스팅에서 ION 플랫폼을 사용한 PC 에 XBMC 를 설치하는 방법을 올렸습니다만, 그래도 쉽지않는 방법입니다. 그런데 이곳에서 올린 ION 플랫폼에 최적화된 XBMC 는 설치 한방으로 끝나며, 추가적인 것은 한글 폰트 설치만 해주면 끝나므로 아주 쉽게(?) XBMC 를 설치할 수 있습니다.


링크로 접속해서 iso 파일을 받으신 다음 CD에 image 화일을 디스크로 구우셔도 되고 USBb 에 넣으셔도 됩니다.
– USB Flash Drive 를 사용은 Universal Netboot Installer 를  받으셔서 ISO 파일 넣고 Flash Drive 선택하시면 됩니다.


= 이제 긑났으면 한글이 보여야 하니 한글 폰트를 넣어 주면 끝 입니다. 설정방법 제 글에서 5번 내용을 해주시면 됩니다.


그럼 이걸로 끝이냐.. 아니죠. 지난달 부터 Netflix 라는 DVD 렌탈 서비스에 가입을 했습니다. 시간이 자주 나지 않아서 1DVD 를 보는데, Netflix 의 좋은점은 스트리밍으로 볼 수 있는 것 입니다. 화질이 좀 저질 스럽긴 하지만 시간에 구애 받지 않고 바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물론 모든 영화는 아니고 주로 오래된 영화들이 많긴 합니다.


그런데 XBMC 의 아쉬운 점중 하나가 Netflix, Hulu 같은 것을 볼 수 없다는 점 입니다. XBMC Live CD 는 Ubuntu 를 사용하는데 Netflix 는 MS 의 Silverlight 를 사용하고 Hulu 는 Flash 를 사용하니, 아직 리눅스용으로 Silverlight 는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이렇듯 Netflix 를 어떻게 하면 XBMC 에서 바로 볼 수 없을까하고 고민을 하던 중, Playon 이라는 서비스를 알게 되었습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PC 에 설치하고 XBMC 의 UPNP 기능을 이용하면 되는데, 스트리밍된 것을 XBMC 로 보내주는 기능을 Playon 이 그 역활을 해주는 것 입니다. 몇일 동안 이메일로 Playon 이 첫해에 $34.99 그리고 다음해부터는 $19.99 로 바뀔거라면서 $19.99 로 할인해서 (원래 $39.99) 팔고 있어서 구입을 했습니다.


링크가 언제까지 살아 있을지는 모르겠지만 이곳으로 가셔서 Promotion Code: LIFETIME 을 넣으시면 $19.99 로 결재 하실 수 있습니다.


영화 몇편을 보니 화질이 좀 아쉽긴 하지만 집에 놀고 있는 PC 에 설치(구석 어딘가에 있는) 해 놓고   보고 싶을때마다 볼 수 있으니 너무 좋습니다. 아쉬운건 Skip 을 할 수 없다는 것과 불친절 하게도 자막은 없습니다. (제가 영국 영어에 약해서 영국 영화나 드라마는 자막이 필요합니다.)


추신: 저는 Playon 과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그동안 Netflix 를 TV 에서 보고싶은 마음에 저렴한 가격으로 해결할 수 있게되어 올렸습니다.

오랫만에 Windows 를 사용하니 이런게 답답하더라

오랜만에 글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몇달전 새로 스튜디오에 들어 갔는데 새 스튜디오라 그런지 집에오면 너무 피곤하더군요. 그동안 새로운 소식도 많았는데 막상 제가 구매를 하지 않아서 그랬는지 할말도 없었고 그랬습니다. 대신 오늘은 저때문에 스튜디오 전체에 맥을 들이게 되었는데 한달동안의 겪었던 윈도우즈 이야기를 할까 합니다.

맥을 9년 정도 사용하다 새로 스튜디오를 들어갔는데 윈도우를 사용하더군요. 모니터는 시네마를 사용하면서 말이지요. 좀 지켜보니 사장이 맥은 사용하고는 싶은데 엄두가 나지 않는 것 같더구요. 아무래도 컴퓨터를 쉽게 다루지 못하는 분인것 같아서 보였습니다.

그러다 어찌해서 맥미니와 아이맥을 구입하게 되었습니다. 이제 곧 아이맥 두대를 추가로 구매할듯 한데요. 바꾸기 전 한달동안 짧지만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XP 를 사용하니 갑갑함은 이루말할 수 없었습니다.

1. Expose 가 없더라
제가 제일 먼저 키보드로 키 셋업하는게 Expose 기능입니다. 여러가지 기능이 있지만 All Windows 와 Show Desktop 기능은 창 여러개 띄워놓고 작업하는 제게는 없어서는 않될 기능인데 PC 는 일단 무조건 꽉찬 화면으로 나오니 아… 지금 다시 생각해도 숨이 막힘니다.

2. 폴더에 색칠하기
저는 어떤 진행상황에 따라 폴더를 색깔로 구분을 해놓습니다. 끝난건 회색 중간단계는 빨간색 등등으로 말이지요. 그런데 XP 에선 그런 기능이 없기도 하지만, 다른 3rd party app 도 찾기가 힘들더군요. 요런 기능 있을땐 몰랐는데 없으니 정말 아쉬웠습니다.

3. WIndows 는 새 폴더 만드는 shortcut 도 없나
맥 사용할때 Shortcut 은 어떻게 보면 당연시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몰라도 되긴 하지만 이젠 키보드 사용하다 마우스로 갈려면 귀찮더군요. 거기다 right click 하는건 더 잘하지 않구요. 그런데 무슨 windows 는 새폴더 만들때 right click 해서 만들어야 했습니다. 먼지 모르게 기능들은 죄다 숨겨놓은 것 같은 느낌… 그제서야 맥이 Mac OS 가 직관적이다라는 말을 이해했습니다.

4. PDF 도 못 보는 건가
Windows 를 처음 설치하면 기본적으로 해줘야할 몇가지가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가 PDF viewer 인데, 2008 부터 공개적으로 된 다음부터는 넣어줘도 될 듯한데 XP SP3 에는 없었습니다. 쩝 한번더 손이가야하니 귀찮지요..

5. Anti-Virus

그곳에선 Anti-Virus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았습니다. 스튜디오에서 복사해온 Flash Drive 를 집에 있는 맥에서 열어보면 먼가 이상한 .exe 화일들이 많더군요. 게다가 lock 이 되어 있는 파일이라 지울 수 조차 없었습니다. 알고보니 그게 바이러스 파일들 이더군요. 일하는 시간보다 WIndows 설치된 PC 관리하는 시간이 더 많았습니다.

6. Mac OS X
마지막으로는 당연히 Mac OS X 입니다. 예전에 어느분이 쓰신 글중 맥은 자신이 해야할 일에 집중을 할 수 있게 해준다라는 말씀을 본 기억이 있습니다. (어딘지는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 그런데 그 말씀에 대해 공감 100만프로 했습니다. 맥에선 무었을 관리해주는 것이 없습니다. 그냥 전원넣고 일하면 되는데 PC 는 켜면 백그라운드로 Anti-Virus, Spy ware 등등 뭐그리 돌아가야 할게 많은건지 그리고 수시로 잡았다고 어떻게 할까? 라며 제게 물어봅니다. 이런 사소한 것들이 일에 방해를 하게 만들고 결과적으로는 집중력을 방해하는 요인같습니다.

물론 더 많은 이야기가 있지만 제가 사용하는 어플에 대한 이야기여서 될 수 있는한 OS 에 있는 것들로 꼽았습니다. 어떻게 공감이 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