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시작하는 ‘전격 Z 작전’ Knight Rider & 80년대 TV Shows

저와 비슷한 연령대 분들은 어릴적 TV 로 봤던 ‘전격 Z 작전’, ‘에어울프’, ‘맥가이버’ 를 기억하실 겁니다. 제가 본것은 국민학교 때였는데 2.17.2008 NBC 에서 2시간 영화로 새로운 ‘전격 Z 작전’ 을 한다고 합니다. 기억을 더듬어서 어릴적 저를 흥분시켰던 TV shows 를 모아 봤습니다.

미국에 처음와서 미국애들과 얘기하는데 힘들었던 부분중 하나가 영화제목을 이야기 하는데 모르를 때가 많았습니다. 줄거리를
듣다보면 봤던 것 같기는 한데 수입되는 과정에서 제목을 바꿔버리니 원제를 알 수가 없었거든요. 때론 바뀐 제목이 더 멋질때도
있긴하지만요…

1. 전격 Z 작전 (원제: Knight Rider)

 

Kngiht Rider Intro 라고 나온 화면 입니다. 어때요? 기억나세요? 저 음악 들으면 흥분되면서 손목 시계에 대고서 KITT 를 부르면 달려오고, 사람이 없어도 스스로 운전하며… 아무튼 어렸을때 이거보고 흥분 않했을 분은 아무도 없었을듯 합니다.

그런 Knight Rider 가 새롭게 바뀌어서 나온다고 합니다.  KITT 도 2008 Ford Mustang GT500KR 로 바뀌고, 목소리 주인공은 Val Kilmer 의 목소리가 등장한다고 합니다.

2. 에어울프 (원제: Airwolf)

사실 KITT 보다 더 흥분했던건 다름아닌 Airwolf 였습니다. 사운드 트랙에 맞춰서 등장되는 Airwolf 가 왜이리도 멋져 보이던지 그리고 전체 색과는 다른 아랫 부분의 흰색은 마치 상어를 연상시켰고… 암튼 어릴때 제 책받침 주인공은 항상 Airwolf 였던 것 같습니다.

3. 검은 독수리 (원제: Street Hawk)

이 드라마도 기억하실 분들은 많으실지 모르겠는데… 오토바이를 타고 300마일 (약 482Km/h) 로 달리고 액션이 많이 나왔던 걸로 기억을 합니다. 찾아보니 Season 1 에서 끝나고 말았네요…

4. 전자인간 오토맨 (원제: Automan)

 

‘커서’ 를 부르면 차, 비행기 로 변신을 하는 것을 보곤 경악을 했습니다. ‘우와 진짜 멋있다~~~’ 하면서 흥분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차인지 오토바이인지 사거리 도로에서 90도로 꺽어 턴을 한게 유난히 인상이 깊었던것 같습니다. 별빛 모양의 커서가 다른 것으로 만들어 주고…  이 Show 는 초인류의 스타일과도 비슷했는데 아쉽게도 Season 1 에서 끝나버렸습니다.

70년대 이전에는 초인류 캐릭터들이 (슈퍼맨, 원더우먼, 헐크 등) 등장했는데 80년대 이후로 자동차, 헬리콥터 등 쿨한 기계들로 승부를 거는 쇼들이 나왔던 것 같습니다. 요즘 2008년엔…. 흠… 평범한 사람이 Hero 가 되는게 유행인가요?

50th Grammy Awards

사용자 삽입 이미지올해로 50회를 맞이하는 Grammy Awards 가 이번주 일요일  2.10.2008 Los Angeles 에 있는 Staples Center 에서 한다고 합니다.

한국에 있을때는 대단하고 나와는 전혀 관계없는 그런 시상식이였는데 미국 그것도 Los Angeles 에 살게되니 길에서 가는 버스에도 광고가 나오고 그러네요. 그렇다고 제가 가는 것도 아니니 대단한 시상식은 맞긴 맞는 것 같습니다.

올해 Nominations list 를 보면 10.1.2006 부터 9.30.2007 까지 인기를 끌었던 음악들이 소개되는데요.. 그중에서도 Amy Winehouse 라는 여가수가 7개 부분에서 Nominate 되었습니다. 거기다 Best New Artist 에도 선정이 되고 Producer of the year 에서는  Amy Winehouse 의 Producer 인 Mark Ronson 가 3곡이 올랐으니 어쩌면 그녀의 해인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Bruce Willis 가 소개하는 Amy Winehouse 의 Rehab 입니다. 뮤직비디오를 보여줄려고 했는데 죄다 걸지 못하게 막아 놨네요.

미국에서 라디오를 듣다보면 한국과 많이 다르다고 느끼는 점중 하나가 요즘 뜨는 곡 혹은 인기를 많이 받고 있는 곡들은 하루에도 몇번 아니 심지어 한 프로그램에서도 여러번 나올정도로 자주 틀어줍니다. 대도시 일경우 채널이 워낙 많다보니 이쪽 저쪽 채널에서도 같은 노래를 여러번 들을 수 있을 정도 입니다. 거기다 미국에서는 대중교통으로 차를 이용하다보니 라디오를 통해서 나오는 같은 곡들은 광고 효과가 클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아무튼 이번주 일요일 CBS EST(Eastern Standard Time 동부표준시간)  저녁 8시가 기다려 집니다.

Grammy.com

역시 비올땐 Radiohead

작년 10월달인가 Radiohead 신보가 나왔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유통방식. 그들은 iTunes 를 거부했고 자신들이 직접 유통을 선택했습니다.

현재 링크를 찾을 수는 없지만 그들은 소비자에게 자신의 새로운 앨범 ‘In Rainbows’ 가격을 매겨서 다운로드를 받게하는 방식이였습니다.저도 그들의 웹사이트에서 다운을 받았습니다만, 고백하자면 공짜로 받았습니다. 장난삼아서 ‘0’을 집어 넣었는데 아무렇치 않게 다운받는 페이지가 나왔습니다.

그래서 In Rainbows 앨범을 손에 넣은지 몇달… 집중해서 듣기 힘들었고 어떻게 들으면 소음같이 들리는 새앨범이 오늘, 비많이 온 오늘 유난히 저를 집중하게 만듭니다.고등학교 시절 두번째 음반인 The Bends 를 비롯해서 97년 암표 200불을 주고 본 OK Computer 앨범… 그뒤로는 그다지 제귀를 재밋게 해주지 못했고 팬들에게서도 멀어진 것으로 기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