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reflies – Owl City –

오랜만에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의 음악을 찾았습니다. 이름은 Owl City 입니다. 무료함을 달랠겸 iTunes Store 를 갔더니 Electronic 차트에 Owl City 노래가 도배되어 있어서 급 관심이 갔습니다. 감성이 너무 충만해서 당연히 유럽쪽 일꺼라 생각했더니 미국출신이고 출신도시가 Owatonna, Minnesota 라고 합니다. 그래서 이름도 Owl City 라고 했다나요. 아무튼 뮤직비디오도 재밌고 앨범 노래 모두 강추합니다.

Dell Mini 10V 맥으로 변신

올해초에 약 5년정도사용한 파워북을 팔면서 랩탑에 대한 욕심이 없어졌습니다. 딱히 사용할 일도 없었고 사진촬영을 나가도 랩탑이 필요할 일도 별로 없었으니까요. 그런데 이번에 미전역을 다닐 여행계획을 잡으면서 사진과, 저널을 쓰고 싶어서 랩탑을 구입했습니다.

구입 목적은 여행을 하며 사진보관(Canon 5D Raw 파일 사이즈때문에 옮기면서 찍기 위해) 과 매일 매일 저널을 쓰기 위해서 입니다. 그리고 중간중간 심심함을 달래줄 인터넷, 스케줄이 바뀔때를 대비한 기차표예매입니다.

선택

처음 Dell Mini 10V를 살때만해도 맥은 선택에 들어오지도 못했습니다. 제일싼 맥북이 1000불이고, 여행을 다녀오면 딱히 사용할 곳이 없을거라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시중에서 나오는 Windows 가 설치된 Netbook!!! 저렴한 가격에 성능도 Atom 정도면 충분할거라 믿었습니다.

그런데 Dell Mini 10V 는 Mini 9 의 다음 모델로 Mac OS 를 아주 쉽게 설치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것도 업데이트까지 가능하다고 하니 더없이 좋은 기회라 생각했습니다. Windows 를 사용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저렴한 값에 Mac OS 라면 너무나 좋은 기회이니까요. 그래서 고민을 거듭 Dell Mini 10V 를 구입했습니다.

사양 $250+Tax

-Dell Mini 10V

-1.6 GHz Intel Atom N270 Processor

-160 GB Hard Disk

-1 GB RAM

-1.3 Megapixel Webcam

-10.1″ LED backlit glossy screen

-92% full size keyboard

-802.11 b/g/n Wi-Fi capabilities

-Multi-card Reader

설치

1. Downgrading Bios

Bios 가 A06 이여서 A04 로 다운그래이드를 해야지만 Mac OS 가 설치되니 먼저 이 설명을 따라하신 후에 설치를 하시면 됩니다.

2. Mac OS 설치OS 설치는 이곳 링크를 참고로 했습니다. Snow Leopard 에서 Atom 프로세서를 더이상 지원하지 않는다는 이야기에 Leopard 10.5.8 을 설치했습니다. 10.6.2 도 Kernel 을 아랫버젼으로 바꿔치기를 할 수 있는데 삽질을 하고 싶지 않아 Leopard 에서 머물려고 합니다.

하루 사용기

제가 사용하는 어플은 Lightroom (사진저장, 고르는 용도), Photoshop (색만 만지는 정도), MacJournal (일기쓰고 블로그에 올리는 용도), Safari, Mail, Address Book, iCal 이정도가 전부인 상황에서 Atom 프로세서에 기대가 없었음에도 제가 사용하는 용도로는 아무런 무리가 없다는 점에 놀랐습니다.

그리고 iPhone 을 USB 로 연결 3G 를 이용해서 Tethering 또한 잘 되는군요. 속도는 약 100k 정도 나오네요. 랩과 하드 드라이브를 업그레이드 하기위해선 키보드 상판을 뜯고 절차가 많이 복잡해 보입니다. 그리고 넷북에 투자를 하기엔 아까운것 같아 참고 있는데 램을 2GB 로 바꿔주고 싶네요.

아이폰을 받기전 준비 – 한국 아이폰 출시기념 –

예약자 수가 이틀만에 2만2천명이라고 기사도 나오고 제가 아는 포럼, 트위터 모두 난리입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3년 동안 아이폰을 사용하면서 처음 아이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을 하면 조금더 쉽게 사용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으로 포스팅을 합니다. 죄송합니다. 제가 맥 사용자라 윈도우 유저분들에게는 도움이 되지 못할 듯 합니다.

1. 전화걸기

전화를 걸려면 전화번호가 필요합니다. 그럼 Address Book (주소록) 을 정리해 줘야 겠지요. 맥에 기본으로 들어 있는 Address Book 어플을 실행하시고 입력해 주시면 됩니다. 이때 First Name, Last Name 잘 적어서 입력해 주면 후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팁을 하나 알려드리면 사진을 넣을때 직접 Address Book 어플에 저장을 하면 아이폰에서 전화걸때, 받을때 배경화면 옆에 조그맣게 사진이 나오지만 사진을 아이폰에서 직접 입력해주면 화면가득 상배방의 사진이 나옵니다. 혹 영어를 기본 언어로 선택하시는 분들은 기본 포맷이 미국식으로 표시가 되니, Setting – General – International – Region Format 을 South Korea 로 바꾸주시기 바랍니다.

2. 이메일

아이폰 이메일은 imap, pop3, ms exchange, yahoo, google, mobileme 를 지원합니다. 지금까지 웹메일만 사용하셨던 분들은 이런 서비스가 있는 곳들을 통한 서비스를 받으시면 아이폰으로 직접 이메일을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공짜 솔루션으로는 Google (메일, 주소록, 스케줄) 을 추천 합니다. imap, pop3, ms change 도 지원되고 여러 다양한 기능이 공짜이니까요. Gmail 도 ms exchange 가 추가 되었는데 많이 느리다는 지적을 받았던걸로 기억합니다.

3. 인터넷 북마크 관리

아이폰의 강력한 기능중 하나가 인터넷 풀 브라루징이 가능하다는 점 입니다. 한국 웹사이트의 active x, flash 가 제대로 되진 않겠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문제 없이 보여집니다. 인터넷 북마크를 관리를 하셨다면 safari 의 북마크가 싱크할때 문제없이 싱크가 되니 이것 또한 확인해 보시면 좋습니다.

4. 링톤

기본 링톤을 사용하실 분들도 계시겠지만 자신만의 링톤 만들기도 재미있는 것 중 하나입니다. 한국에서 링톤은 돈을 주고 사야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아이폰은 mp3 가 있다면 직접 만들어서 싱크만 하면 되니 조금의 노력을 들이면 자신만의 멋진 링톤도 만들 수 있습니다. 공짜로 외국 음악 아이폰 링톤을 받을 수 있는 사이트 입니다. 아쉽게도 한국 곡들은 많이 없습니다만, 외국 음악 찾기에는 그만 입니다.

5. MobileMe

이건 옵션입니다만, 아이폰을 위해서는 이것 만큼 편한 솔루션이 없습니다. 년회비를 내야하는 단점이 크지만 이포스팅에서 처럼 구하신다면, 이메일, 주소록, 스케줄, 북마크, find my iphone, 기능을 사용하실 수 있거든요. 다만 이메일은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비추천 합니다. 일단 @me.com 이 좋긴 하지만 유료 사용을 더이상 하지 않는다면 사용할 수 없고, MobileMe 는 @me.com 이 아닌 이메일은 MobileMe 서버를 통해 보낼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MobileMe + PushMail.app 조합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메일은 제 개인 도메인 호스팅 이메일의 imap 를 사용하구요.

미국 기차여행을 계획 중

대학 졸업할 때 부터 꿈꿔왔던 기차여행.. 진리라고 내려오는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고, 돈이 없으면 시간이 없다.’ 라는 것 때문에 4년 뒤에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 제목은 ‘다시 만나보는 오래된 친구들’ 입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시간도 이제 9년이 되니, 도시를 넘어 주를 넘는 이사도 다녔었지요. 몇천마일 떨어진 친구들은 어떻게 변해 있는지, 내가 살았던 곳들은 어떻게 변해 있는지 이번 여행을 통해서 저를 뒤돌아 보려고 합니다.

여행은 미국기차 Amtrak 을 이용해서 돌아다닐 계획입니다. 다른 이유는 없고 미국 횡단을 할 수 있는 교통수단중 젤 저렴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걸리는 시간이 만만치 않아서 걱정이 많이 되긴 합니다.

제가 사용할 것은 Amtrak USA Rail Pass 라는 것인데, 한달동안 12 segment 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12 segment 은 한국말로 하면 12 번을 갈아 탈 수 있다는 얘기로 예전 처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이렇게 바뀌었다고 하네요.

아직 확실하게 계획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충을 보면

Amtrak Trip

Los Angeles – San Francisco – Seattle – Chicago – Pittsburgh – Washington, D.C. – New York – Atlanta – New Orleans – Memphis – St. Louis – Los Angeles

기간은 30일로 잡고 이런 순으로 돌아 볼려고 합니다. 도시를 보니 제가 갈 곳의 절반은 지인이 있고, 절반은 없군요. 새로운 도시를 차없이 대중교통과 다리만을 이용한 여행입니다.

12월 초에 떠날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일단 마무리 해야할 일이 많아서 자세한 계획은 일들을 마무리 하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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