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에 몇번 찾아오지 않을 대청소를 했습니다. 한번도 닦지 않았던 스토브, 먼지 수북한 모니터 스피커, 책상위, 티비… 그리곤 침대커버도 빨고 말이지요…
정리가 거의 될 무렵 서랍을 열어 먼가를 찾고 있던 중, 제가 미국에 처음 왔을때 주고 받았던 편지가 있었습니다. 그당시의 제 사진과 함께 마치 군대에서 편지올때의 설레임으로 주고 받았던 편지, 카드가 있었습니다. 겉봉투를 본 순간 기억나는 사람도 있고, 하나씩 펼쳐서 읽어야 알 수 있는 것도 있었구요.
다 읽어보니 보물을 찾았을때 처럼 좋았지만 막상 읽어내려 가면서 맘이 착찹해졌습니다. 그이유는…과거라서 였으니까요…
날짜가 찍은 9년전 사진을 공개합니다. 후와.. 저게 제 9년전 모습이군요. 푸릇한게 아주 싱싱해 보입니다. 뭐 저때 몇살일지는 알아서들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왼쪽 사진은 고등학교때 사진이네요.. 크하하하 고1때 소풍가서 찍은 사진 같습니다. 지금은 그중 한놈하고만 연락하고 지내는데 모두들 보고싶네요. 다들 잘살고 있겠지…
새삼스럽게 이런걸 올리고 그랴..
올만에 들어오니까 전화번호 있어서 전화 하려니.. 거긴 넘 이른 시간이구려..
건강히 행복하게 지내시궁.. 담 기회에 전화드리지요~^^누군지 알지?
그려 통화하자 조만간
옛날에는 무지 귀여웠다.
지금은 넘 커~~
그때도 컸나???????????
나두 옛날사진좀 봐야겠다.. 요즘 맘이 허해~~~ 추억이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