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hone 추가 사용기

지난 글에 이어 이번에는 사용해 보면서 느꼈던 자잘한 기능들에 대해서 써볼까 합니다.

Safari
-제가 거래하는 Bank of America 를 접속해 봤습니다. 웹으로 접속을 하니 일반 web 형식이 아니라 그림없이 텍스트로 되어 있는 모바일 뱅킹으로 접속이 됩니다. 기본적인 밸런스 확인 transfer fund 가 가능하니 가끔 밸런스 정도만 확인하면 될 것 같습니다. 한국에 가면 전혀 쓸모가 없겠지요? active x 로 도배가 되어 있으니 플러그인이 따로 존재하지 않는 이상 한국에서 iPhone 통한 뱅킹은 못할 거라 생각합니다.

-기존 맥에 있는 bookmark 를 넘겨와서 좋긴한데 너무 많아서 자주 이용하는 사이트만 추려보았습니다.

-RSS 주소를 iPhone 에서 클릭을 하니 자동으로 reader.mac.com 으로 연결되어 목록을 보여주네요. 한국에 있는 블로그도 잘 보여줍니다.

-태터툴즈 답글을 남겨볼려고 했더니 Java Script 오류라면서 답글이 남겨지지 않네요. 제가 이쪽은 문외한이라 왜 그런진 잘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Java 를 지원하지않아서 그런것일지도….

-Apple 에서 제공하는 Movie Trailers 사이트에 접속해보니 자동으로 iPhone 전용 페이지로 연결이 됩니다. 화면이 iPhone 화면에 최적화 되어 있는 듯 합니다.

Push Mail
-Yahoo 공짜로 제공할꺼라는 Push Mail 은 Yahoo.com 에서 새로운 계정을 만든뒤에 iPhone Mail account 를 Yahoo 로 만들었더니 자동으로 메일 도착알림을 알려줍니다. 기존 제가 사용하는 메일로(gmail) 시험삼아 보내봤더니 1분 이내로 도착을 알려주네요.

Touch Screen
-한국에서도 문자보내는거 잘 못하는데 영어로 문자보낼려면 말생각해야지 단어 생각해야지.. 더 보내기 힘들었습니다. 보낼사람이 있는 것도 아니고 말이예요. ㅠ.ㅠ 엄지로 하면 오타가 생기는데  검지로 하면 오타도 많이 줄고 좀 더 정확한 것 같습니다.

-해가 있는 곳에서 액정을 보니 wash out 이 덜 되는 것에 사실 좀 놀랐습니다. 예전에 사용한 전화기들은 밖에서 쓸려면 그림자를 만들어 줘야 볼 수 있었는데 말이죠.

Visual Voicemail
-예전에는 여러개 음성이 있다면 꼭 처음부터 확인을 해야 했는데요 Visual Voicemail 이라는 기능은 골라서 들을 수 있다는 것인데…. 실험해볼 전화가 없어서 못했다가 오늘에야 테스트를 해봤습니다. 이메일 확인하듯이 전화번호를 누르면 메세지가 자동으로 플레이가 되는데.. 옆에 speaker 라는 아이콘을 누르면 메세지가 스피커로 나와서 귀에 대었다 떼었다 하는 불편함이 없는 것 같습니다. 한국에는 음성보다는 문자를 더 많이 활용해서 무슨 음성서비스를 중요하게 생각하나 하겠지만 이곳은 문자보다도 음성메세지를 더 선호하는 것 같습니다.

+처음이라 버그가 있을 거라 예상을 했는데 제가 겪은 것 들은 심각하기 보다는 자잘한 것 같은 버그였습니다. 발견된 문제들은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통해 충분히 고쳐질거라 생각되구요.

+오늘 저녁에는 가까운 애플스토어에 가서 case 와 액정에 붙힐 수 있는 film 를 한번 보고 오려고 합니다. iPod 하나사면 주변 악세사리가 iPod 만큼이나 나왔는데 이러다 iPhone 도 그런건 아닌지 모르겠어요..

 

iPhone 내 손에 있다!

2시간 30분의 기다림에 아이폰을 손에 넣었습니다.

아침부터 루머사이트를 돌면서 어디를 가야할까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가장 가까운 AT&T 스토어와 Grove 에 위치한 Apple Store 가 있었지만 AT&T 는 물건이 많이 없다는 얘기가 많았고 Grove 에는 이미 300명이 넘는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서있다고 하더라구요.

일때문에 눈치보다 3시넘어서 Northridge 에 있는 Apple Store 로 출발을 했습니다. 도착하니 제 앞으로 약 100여명 정도가 있더라구요. 줄서면서 앞에 있었던 아들 생일선물로 아이폰을 살꺼라는 아주머니, 뒤에 있에 있는 부부와 얘기도 하고 애플에서 주는 물, 커피도 마시면서 6시가 되기를 기다렸습니다. 정각 6시가 되자 정확히 iPhone 판매를 시작했고 직원들은 일사분란하게 움직였습니다.  다행이도 물량을 충분했는지 제가 살때까지 다행히 남아있었고 지금 제손에 8기가 아이폰이 있습니다.

햇빛 뜨꺼운 California 에서 2시간을 넘게 서있었더니 약간 어지럽기도 하고 많이 피곤하네요.

집으로 온 후, iTunes 를 7.3 으로 업그레이드하고 아이폰을 같이 들어 있는 Dock 에 꼽으니 iTuens 에서 바로 인식을 합니다. Activation 과정을 비디오로 봤기에 별다른 어려움없이 예전 번호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개통을 끝냈습니다. 그런데 Activation 을 하지 않으면 어떤 기능도 쓸 수 없게 막아놓아서 전화를 제외한 기능이라도 사용하고 싶더라도 일단은 개통을 해야만 합니다.

대부분의 UI 가 Leopard 분위기가 나는 것이 맥을 쓰는 제게는 어색함 없이 적응을 할 수 있었습니다. WiFi 로 Safari 와 Mail 를 확인해보니 맥에서 사용하는 속도가 나오고 EDGE 네트워크로 사용하니 Web 을 보기에는 시간이 걸리지만 Mail 이나 Google Map 정도는 충분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간혹 모르는 지역에서 요긴하게 쓰일 것으로 생각 합니다. 그리고 Youtube 는 Wifi 에서 끊김없이 아주 잘 보이더라구요.

그동안 애플에서 비디오로 자세한 기능들을 커버해서 제가 설명을 쓰는게 불필요한 느낌일 정도입니다. 1월 MWSF 에서 Steve Jobs 가 아이폰을 revolutionary phone 이라며 소개한 것을 생각해보면 아이폰이 기존 전화기와는 다른 UI 와 화면 곳곳에 세세한 면들을 많이 신경섰구나 하는 생각입니다.

오늘은 이만 자야할 것 같고 내일 하루 이것저것 사용하면서 더 자세한 얘기 남기겠습니다.

Service Plan and iPhone…74.40GB

오늘 새벽 잠이 안와 뒤척이다 인터넷을 보니 서비스 플랜과 sync 등 세부적인 내용들이 쏟아져 나왔습니다. 제가 현재 사용하는 T-mobile 플랜이 39.99불에 1000분인데 이것에 비교하면 지금 나온 59.99불 450분은 한참 못 미치는 것이 사실이지만,  iPhone 을 사용할려면 AT&T로 가야지만 사용할 수 있다니 어쩌겠어요.. 따를 수 밖에.. 그래도 Unlimited data plan 은 맘에 듭니다. 60불에 200개 text 와 data plan 이면 제게는 fair 하다고 생각해요. 자세한 플랜.

Activation 과정 비디오를 보니 모든 과정이 iTunes 를 통해서 이루진다는 점입니다. 스토어에서 Credit Check 을 해서 deposit 을 할지 않할지 체크한 후에 사고나면 나머지 프로세스를 iTunes 가 맏아 주는 것 같습니다.

보면 볼수록 iTunes 는 점점 거대해져 가는 듯한 느낌입니다. 노래만 관리하는 것이 아니라 iPod, iPhone, 비디오, 팟캐스트 등등 전반적인 모든 미디어를 관리하는 툴로서 말이예요. 많은 분들이 말하듯 iPod 사고나면, Mac 질러야 하고 그러다 보면 어느샌가 Apple 제품을 줄줄이 사게된다구요. 저야 처음이 Mac 으로 시작했지만 마무리 전화기도 Apple 로 가게 될 것 같습니다.

전부터 가지고 있는 핸드폰 번호와 메일주소를 주소록에 정리를 해 놓았고 오늘은 iCal 정리를 해봐야 할 듯 합니다. 금요일에 사면 바로 싱크해서 돌려봐야 겠습니다. 아~ 그전에 음악 playlist 도 좀 많들어 봐야 겠군요. 참고로 사게되면 8G 를 살려구해요.

그런데 이거 몇시부터 줄을 서야할까요? 혹시 LA 계신분들 어디 좀 한적한 AT&T 스토어 없을까요? 오래 줄서면 심심할텐데 같이 동참하실분은 안계신가요? 참고로 뉴욕 Apple Store 에는 어제 월요일 2명이 시작했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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앗! 74.40GB

Activation 과정 비디오 6분 19초를 보시면 sync 뒤에 iPhone 용량이 무려 74.40GB 라고 나옵니다. 이게 80GB 라고 하는데 이놈은 어디에서 나왔을 까요?

 

추가
오늘 계속해서 iPhone 리뷰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꼭 있었으면 하는 기능이였던 Ringtone 기능이 안된다고 하네요. 아.. 고민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왜 꼭 필요하냐… 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왜 없냐고?? 할 수 있잖아요. 좋아하는 노래를 Ringtone 으로 듣는게 재밌는 기능 중 하나인데 말입니다. 그리고 요즘 Bluetooth 되는 핸드폰 치고 이런 기능이 안되는 핸드폰도 없는데 말이예요.

그리고 DAVID POGUE 가 올린 리뷰 에서는 EDGE 네트워크 속도가 아주 아주 느리다고 하네요.

The New York Times’s home page takes 55 seconds to appear; Amazon.com, 100 seconds; Yahoo, two minutes. You almost ache for a dial-up modem. (뉴욕 타임지가 55초, 아마존 닷 컴이 100초, 야후가 2분 걸린다고 합니다)

 

제게 필요한건 외부에서 WiFi 가 되지 않는 곳에서 인데 이정도 속도라면 구글맵도 엄청 오래걸릴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이렇게 느린걸 20불 추가로 내기도 아깝고 말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이분의 리뷰에서는

You can bet that iPhone 2.0, probably available within the next year, will be faster and have more storage – probably for the same price. (내년에 더 빠르고 더 용량큰 iPhone 2.0 같은 값에 꼭 나온다)

Tech geeks and some business travelers will wait in line Friday (or pay someone else). You should wait for the next version. (Tech Geek 이나 비지니스 여행자는 금요일날 기다렸다 사겠지만, 다음 버젼을 기다리는게 좋다)

이렇게 써놓았습니다.

흠… 오전만 해도 어디가서 줄을서야할까 고민했는데 이제 다시 원점으로 돌아와 버렸습니다. 사야할 것인가.. 말아야 할 것인가…

드디어 iPhone 발매일 발표!

June 29th

몇일전 All things about Digital 의 인터뷰에서 iPhone 출시일이 언제냐고 물었을때, ‘late June’ 이라면서 사회자가 ‘the last day of June’ 아니냐 할때 스티브가 우스게 소리로 대답을 했었는데 이런 사실이 되어 버렸습니다.

애플 홈페이지에 가시면 세가지 버젼으로 나온 iPhone 광고가 있으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나올 날짜를 딱 보니 제 생일 선물로 해야할 것 같네요. 

Apple iPhone 드디어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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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오늘 드디어 iPhone 이 나왔습니다. Wish List 라는 포스트에도 올렸지만 정말 간절하게 원했던 제품이였습니다. Apple 제품이 나왔을때 Mighty Mouse 를 제외하고는 적어도 몇번의 업데이를 기다리고 구입했습니다만 아마도 iPhone 만은 아닐거라 생각 됩니다. 6월에 나온다고 합니다.

 

Apple 홈에 나오지 않은 몇가지 사진을 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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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picture from engadget.com

iPhone 전시 된 곳에서 뒷 모습을 찍은 사진 입니다. 역시나 깔끔합니다. 뒷편 구멍이 카메라라고 하는데 그럼 화상챗팅은 할 수 없나 봅니다. 기왕이면 Photo Booth 도 포함되어 있어서 재밌는 사진을 찍을 수 있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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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picture from macrumors.com

기존 iPod 에 포함된 헤드셋과 동일하지만 마이크가 달려있습니다. 그동안 봐왔던 스테레오 헤드셋 중에서 가장 이쁜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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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picture from engadge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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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picture from macrumor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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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hone picture from engadget.com

Bluetooth 헤드셋 입니다. 가벼울 것 같고 그동안 보아왔던 다른 헤드셋들 보다 멋진 것 같습니다.

 

잡스형님의 Keynote address 를 보니 많이 흥분된 모습이였습니다. 2년 반동안을 준비해온 동료들을 위해 박수를 보내고 한기업의 CEO가 데모를 멋지게 시연해 보이는 모습은 정말로 매번 Keynote 를 볼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배워야 점이 아닌가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가격이 Cigular 2년 계약아래 4GB-499불 8GB-599불 이라고 하네요. 처음에는 ‘비싸지 않아. 나오면 무조건 산다’라고 생각했는데 다른 PDA폰을 보니 가격대가 2-400불 사이였습니다. 물론 온라인 디스카운드를 적용한 가격이지만 말입니다. 발매되는 6월이 되야 알겠지만 할인을 해줄지 조차도 궁금합니다. 어쩌면 Apple Store 에서 학생할인 조차도 없는건 아닌가 모르겠습니다.

유저그룹 사이트를 돌아다니다 보니 실망했다는 분들도 많이 있는 것 같습니다. 특히나 값이 너무 비싸다가 지배적이더군요. iPhone 으로 나온 제품이 모든 사람을 위한 폰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기능도 너무 다양하게 있어 -물론 쉽게 사용할 수 있다라고 하지만 – Computer savvy 를 위한 혹은 기존의 스마트폰 유저를 위한 타켓으로 보입니다. 그사람들에게 좀 더 쿨한 외양과 성능 그리고 iPod 기능까지 해준다면 괜찮은 가격대라 생각합니다.

이 뒤를 이을 iPhone 이 나올까요? 그리고 그것은 Nano 와 같은 작은 사이즈에 좀 더 절제된 기능으로 나오진 않을까요? 혹시 더 기다려 봐야하는 것은???????? 아닐지!!!!!!!!

마지막으로 Cisco 의 iPhone 상호명을 Apple 이 동의하는 것을 서명한다는 기사를 봤습니다. 이렇게 발표까지 했는데 얘기가 왔다갔겠지요. 크게 비지니스하는데 이름가지고 시끄러운 얘기 오고가면 뭐가 좋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