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MTSU 라는 학교를 알려 주었고, Recording Industry 라는 과를 보다 많이 알린 선배님이 하늘로 갔다는 소식을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큰 친분은 없었지만 학교 다닐시절 조언도 많이 해주셨고 자주 뵈었던 선배님이 이렇게 하루아침에 가셨다는 소식에 망연자실할 따름입니다.

삶과 죽음을 특별히 생각해 본적은 없었습니다. 다만 난 때가 아직은 아닐 것 이라고 짐작만 할 따름이였지요. 그분은 ‘내가 오늘 죽을지도 몰라’라고 생각 하셨을까요?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똑같은 하루가 시작된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난 매일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하루를 낭비하며 살았던 건 아닌지 반성을 하게 됩니다.
그분에게 참 좋은 노래를 많이 얻었던 기억이 남니다. 제가 듣지 못했던 옛 Classic Rock 이나 지금 듣고 있는 고인이 좋아했던 Prince 의 음악등등 어쩌면 고인이 아니였다면 듣지 못했을 텐데 말입니다.
한편으론 내 나이가 이제 주변에서 죽음이란걸 느낄 나이가 되었다는 것을 느끼며 다시한번 헛되게 살지 말이야 겠다는 마음을 먹어야 겠습니다.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형님
정권

Flo Rida – Low feachering by Travis Barker Remix

Blink182 의 Drummer 였던 Travis Barker 입니다. Flo Rida 의 Low 를 Rock 버젼으로 Travis Barker 의 녹음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Low 는 요즘 라디오에서 워낙 자주 나오지만 저는 그다지 Hip-Hop 을 좋아하지 않기에 관심은 없는데 이거 보니 확 바뀌네요. 정말 에너지가 넘치는 것 같습니다. 검색을 해보니 한장르에 고집하지 않고 여러 관심이 가는 사람들과 함께 한다고 합니다.

9년전 사진을 꺼내어

9yearsago

평생에 몇번 찾아오지 않을 대청소를 했습니다. 한번도 닦지 않았던 스토브, 먼지 수북한 모니터 스피커, 책상위, 티비… 그리곤 침대커버도 빨고 말이지요…

정리가 거의 될 무렵 서랍을 열어 먼가를 찾고 있던 중, 제가 미국에 처음 왔을때 주고 받았던 편지가 있었습니다. 그당시의 제 사진과 함께 마치 군대에서 편지올때의 설레임으로 주고 받았던 편지, 카드가 있었습니다. 겉봉투를 본 순간 기억나는 사람도 있고, 하나씩 펼쳐서 읽어야 알 수 있는 것도 있었구요.
다 읽어보니 보물을 찾았을때 처럼 좋았지만 막상 읽어내려 가면서 맘이 착찹해졌습니다. 그이유는…과거라서 였으니까요…

날짜가 찍은 9년전 사진을 공개합니다. 후와.. 저게 제 9년전 모습이군요. 푸릇한게 아주 싱싱해 보입니다. 뭐 저때 몇살일지는 알아서들 생각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왼쪽 사진은 고등학교때 사진이네요.. 크하하하 고1때 소풍가서 찍은 사진 같습니다. 지금은 그중 한놈하고만 연락하고 지내는데 모두들 보고싶네요. 다들 잘살고 있겠지…

Rock Kid (Pantera 의 드럼 Vinnie Paul 에게 받은 드럼스틱 사진첨부)

사진의 주인공은 2004년 관객에게 총으로 사망한 Pantera 의 기타리스트 Dimebag Darrell 입니다.
사진의 주인공은 2004년 관객에게 총으로 사망한 Pantera 의 기타리스트 Dimebag Darrell 입니다.

어릴때 락음악 좋아하셨나요?

제가 처음 음반으로 CD 를 샀던게 중학교 1학년쯤 Michael Jackson 의 Dangerous 음반을 샀던걸로 기억을 합니다. 그때 집에 덩치큰 오디오가 들어와서 구입을 했는데 생각해 보면 그 큰 스피커가 집에 어울리지도 않았는데…. 아무튼 소리에 대해 충격이 컸던걸로 기억합니다. 문 닫는 소리가 입체적으로 들리는가 하면 한국 가요에서 느끼지 못했던 짜임새 있는 믹스에 많이 놀랬던것 같습니다.
그뒤로 중학교 시절은 그렇게 보냈는데 고등학교에 올라가서 듣는 취향이 크게 달라졌습니다. 주변 친구들의 영향이 컸는데 친구들 모두 락음악을 좋아한다는 것이 였습니다. 아래 뮤직비디오의 주인공인 Skid Row 의 광팬이였던 친구덕분에 LA Metal 을 들었습니다 . Skid Row 를 시작으로 그때당시 LA Metal 의 선두주자였던 Guns N’ Roses 의 November Rain, Don’t Cry 등등 말입니다.
그러다 다른 친구는 그게 음악이냐며 락이라면 이정도쯤(?)은 들어줘야 하는거 아니냐며 Pantera, Metallica  등 Heavy Metal 을 알려줬습니다. 귀가 찢어지는 디스토션걸린 기타와, 신들린 드럼연주의 멋진 사운드는 제 어릴시절에 iPod 대신 아이와 카세트로 테잎 늘어지게 들으면서 흥분했습니다.
제 기억이 맞는지 몰라도 Pantera 가 2001년에 한국에 내한공연을 왔었습니다. 어쩌면 2000년 일지도… 암튼 미쳐가면서 그 공연을 봤는데 파워 드럼이라고 불렀던 Vinnie Paul 형님의 드럼 스틱을 날라서 받았습니다. 아직 풀지 못한 짐가방 안에 있을텐데 아~~ 카메라가 없으니 인증샷을 못 날리는 군요… 조만간 인증샷 같이 올리겠습니다.
앗 찾았습니다!  아이폰으로 찍은거라 좀 많이 떨어지지만 사진 날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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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새로운 음반을 구매할 정보도 없고, 열정도 없어서 그런지… 새로운 음악대신 제 itunes 에 있는 옛 노래들을 다시 듣고 있습니다. 가지고 있는 앨범이 너무 많아서 제대로 듣지 못하고 넘겼던 음반이 꽤 많더라구요.. 그래서 오랬만에 내 어린시절에 들었던 음악 리스트를 만들어 보자는 생각에 한곡 두곡 옮기다 보니 제가 구매하지 못한 곡들이 많기에 몇곡을 iTunes Store 에서 구입을 하게 되었습니다. 최신곡을 구매하는 것도 좋지만 10년, 20년된 오래된 음반을 구하는게 어려울텐데 온라인 음악이라 앉아서 쉽게 클릭 몇번으로 지난 옛곡을 듣는다는게 너무 즐거웠습니다. 어두운 경로를 통해서도 구할 수 있지만 이정도로 편하면 곡당 99센트가 아깝지 않는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Rock Kid 로 돌아가서 신나게 헤드뱅을 해봐야 겠습니다.

차 샀어요!

미국 온지 벌써 8년째가 되어 가네요… 그중 제일 바뀌지 않은게 있다면 바로 차! 처음 미국와서 중고로 산 Honda Civic 을 14만 마일이 될때까지 잘 탔습니다. 그런데 작년 부터 부쩍 소음도 심하고 걱정이 되서 차를 바꾸게 되었습니다.

새로산 차는 Honda 를 이어 Acura TL 2008 모델을 샀습니다. 차에 많은 관심이 없어서 스펙에 대해선 잘 모르지만 차에 기본으로 옵션들 (Bluetooth, Sunroof 등등) 기본으로 들어 있습니다. 아쉬운건 Navigation 이 없다는 건데 가격이 많이 나서 그냥 포기를…. ㅠ.ㅠ
제 인생의 첫 새차네요. 한번 구경하세요! 사진을 주차장에서 찍어서 상태가 좋지 못합니다. 이해해 주세요. 맘은 바다가 보이는 절벽에서 찍고 싶은데 이 놈의 귀차니즘 때문에.. 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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