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kdiary.com 으로 이사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약 4년 만에 글을 쓰네요. 그동안 참 많은 일이 있었습니다. 결혼도 하게 되었고 사업도 시작하게 되었고 자연스럽게 JKdiary.com 은 신경을 쓸 수가 없었습니다.

이글을 보실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그래도 미국을 온 후로 2002년부터 사용했던 도메인인데 인제그만 사용하려고 합니다. 하지만 블로그 내용은 그대로 옮기니 jkdiary.com 으로 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금 그대로 북마크를 해주셔도 좋구요.

JKEI.NET

이제는 제 아이 사진으로 도배가 되겠지만 JKdiary 를 자주는 아니지만 찾아주시기 바랍니다.

같은 숫자의 시간

오늘은 토요일. 언제나 그렇듯 일을 한다. 쉰적이 없는 토요일. 나에겐 또다른 금요일 같은날.

하지만 오늘은 일이 일찍 끝나 버렸다. 마치 이럴때면 할일도 없으면서 뭘 해야할지 모르는 사람 처럼 시계를 본다.

그런데 시계는 4:44 P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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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내가 쫌 그랬다. 시계를 볼때마다 숫자들이 잠 이쁘게 나열이 되어 있었는데 오늘은 웬지 4는 기분이 나뻤다. 하지만 어떠랴 오늘은 일찍 끝나서 이렇게 기분이 좋은데~

일이 일찍 끝날때면 누군가가 나에게 시간을 선물로 준것 처럼 신이 난다. 거기다 오늘은 오후 4시 부터 자유였다. 그러니 거의 반나절을 공짜로 얻은 셈이였다.

오늘은 토요일이니 탑밴드를 봐야 하고 못다올린 디아블로 레벨도 좀 올려주고 할일이 많구나~ 들뜬 마음으로 마켓에 들러 간단하게 장을 보고 저녁 만찬을 위한 음식을 사가지고 나오면서 난 또 한번 시계를 보았다. 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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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55 PM

시계가 잘 못 된거야? 아니면 뭐가 이상한건가?

우연이라지만 그것도 두번이나 같았다. 오늘이 좀 유달리 힘든하루이긴 했다만 이건 참 그래도 신기했다.

그런데 더이상 시계를 보지도 그리고 기대하지도 않았다.

왜냐면

6:66, 7:77, 8:88 은 없으니까.. 적어도 10:10 될때까지는 말이다. 아마 그때쯤이면 난 이미 늘어지는 게으름을 주체하지 못하고 있을게 분명하니 말이다.

셀카놀이

오랜만에 스튜에서 혼자 사진을 찍었습니다. 언제 부터 인지 제 모습을 사진에 담기가 귀찮게 느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때가 정확하게 인진 모르겠지만 그것이 나이먹은 증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그러다 부모님에게 서른넘은 아들 사진도 하나 보내드릴겸해서 사진을 찍었습니다. 그래서 한장 남겨놓습니다.

Jkdiary1

하이킹으로 2012년을 시작한다

Los angeles

 

벌써 2012년? 2000년을 넘어 선지 얼마 된것 같지도 않은데 벌써 12년이 흘러 버렸습니다. 그것도 벌써 2012년 이네요.

새해를 맞이 해서 제가 사는곳 뒷산을 올라 갔다 왔습니다. Griffith Observatory 가 있고 Hollywood Sign 이 있는 그곳을요.

걸어서는 처음으로 올라간 곳이라 어느정도를 가야하는지 가늠을 못해서 헉헉대며 1시간 30분 정도를 올라 돌고 돌아서 내려 왔습니다. 오랫만에 앞을 내려다 보고 멀리서 보는 Downtown Los Angeles 는 낮과 밤을 가리지 않고 멋지게만 보이네요.

2012년엔 또 어떤일이 기다리고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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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 그리고 운동

정말 오랜만에 포스팅을 하게 되었습니다. 미뤄뒀던 Theme 도 새로 업데이트를 끝냈습니다. 맘에 드는 Theme 을 찾지 못해서 손놓고 있었는데, 좋은 조건으로 구입하게 되서 새롭게 꾸며졌습니다. 기존 사진들도 조금 씩 더 크게 하고 조금씩 변화를 주었습니다. 오랜만에 보니 첫글 시작이 2006년 입니다. 벌써 5년전 이네요. 블로그를 포기하기엔 세월이 많이 흘렀고 좋은 기록으로 간직해야 겠습니다.

오늘은 아래 사진에 보이는 덤벨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몸무게를 줄여서 원하는 체중으로 돌아오는데 성공을 했다면, 이제는 몸을 만들어 보고 싶은 욕구가 생겨서 구입을 했습니다.

그나저나 아마존 최고입니다. 20KG 정도의 무게를 무료배송 해줍니다. 너무나 사랑스러운 아마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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