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이 일하던 막내 동료 정민이가 시집을 갔습니다. 우리 모두 까맣게 모르고 3년을 사귀었다고 하더라구요.
결혼해서 잘 살구 오늘 너무 이뻣다!!! 에효… 동생 시집보내는 기분이 이런건가!?
같이 일하던 막내 동료 정민이가 시집을 갔습니다. 우리 모두 까맣게 모르고 3년을 사귀었다고 하더라구요.
결혼해서 잘 살구 오늘 너무 이뻣다!!! 에효… 동생 시집보내는 기분이 이런건가!?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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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라!!
LA 와서 같은 곳에서 일을 시작하며 알게된 재은형의 결혼식이 있었습니다. 시간을 오래 가지고 만난 사이는 아니였지만 오랫동안 알고 지낸 사이처럼 친한 형이지요. 그런 그의 웨딩에 저는 사진사로 가서 찍어줘야 했습니다. 사실 그렇게 축하해주고 싶진 않았지만 사정상 그렇게 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두사람의 앞날에 진심어린 축하와 둘만 놀지말고 이 싱글남도 챙겨서 같이 놀아달라는 말을 부탁하고 싶네요 ^^
그동안 iPhone 에 관련된 이야기는 all about iPhone 에 올렸습니다. 새로운 OS Leopard 에 대한 글을 쓰던 증, Apple 에 대한 글 또한 따로 만들어 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all about Apple 로 변경했습니다.
Apple 제품, 소식이 궁금하신 분들은 all about Apple 로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이곳은 제 개인적인 이야기들로 만 채워놓겠습니다.
며칠전 iPhone 을 이베이에 팔려고 올려 놨습니다. 지켜보면서 내심 값이 좀 오르길 기다렸죠…. 가격이 기대보다 많이 올라갔고 종료가 되어 Invoice 를 보냈습니다.
Invoice 를 보낸지 얼마 되지 않아 이런 메일이 왔습니다.
내용이 길어서 전체 메일을 전하진 못하지만 대략의 내용은 비더에게서 허가받지 않은 행동으로 인해 제 리스팅을 삭제한다는 이야기입니다. 삭제가 되면 기록자체가 남지 않습니다. 덧붙혀서 링크는 없어지지만, Listing fee 는 돌려 줄 것이며, Relisting 은 제가 직접해야 한다고 하네요. 어쩐지… 가격이 올라갈때부터 수상했고 비더의 Feedback 이 0 인걸 알았을때 진작 취소를 했어야하는 후회를 했습니다.
시간이 좀 지나니 구매했다고 주장하는 사람의 메일이 왔습니다. 참 구구절절하네요.. 영국에 Comic Relief Exchange Program (이건 무슨 프로그램일까요?) 으로 있는 삼촌에게 생일선물을 보낼껀데 150불을 shipping 으로 지불하겠다. Payment 을 Paypal 로 보낼테니 그쪽에서 연락받는 즉시 아래 주소로 보내달라… 이런 내용입니다.
처음에 보고 저도 정말 페이팔인가? 하면서 봤습니다. 먼저 가장중요한건 자신의 페이팔계정을 찾아가면 돈이 왔는지 않왔는지 확인을 할 수 있으니 로그인해서 확인하는 것이 정확할 것 같습니다.
처음 보낸 사람 메일 주소부터 이상합니다. AccountantEmail.com 이랍니다. 그리고 아래 보내는 주소가 또 틀림니다. 이번엔 나이지리아입니다. 이상한건 제가 아는 동생도 이런 경우를 당했는데 그때도 보내라는 곳의 주소가 나이지리아라고 하더라구요. 도대체 왜 주소가 나이지리아 일까요? 무척 궁금합니다. 무슨 이유에서 저나라로 보내달라고 요청을 하는 건지…
계속 메일이 옵니다. 이번엔 Paypal 에서 Payment 을 받았다는 내용입니다.
아주 준비가 제대로네요.. 처음제가 삭제했다는 메일을 받았다는 것을 알고있다는 듯 이번엔 복구가 되었다는 보내왔습니다. database 가 잘못되서 그랬다는 군요.
마지막으로 온 메일 있습니다. Payment 을 보내서 내 통장에서 빠져나갔으니 자기에게 물건을 보내라는 내용입니다. 그래도 이번 주소는 처음에 보낸 주소와 일치는 하는군요. 마지막 문장을 보면 Paypal 에서 shipping 이 되었는지 확인하기 전까지는 돈이 제게 넘어 오지 않는다고 하는데…. 말이 앞뒤가 맞지가 않습니다.
Ebay 에서 물건을 팔아 보신분은 아시겠지만 Paypal 에서는 Shipping info 에 대해서 확인을 거치지 않고 item winner 의 돈이 제게 온 뒤, 저는 그 돈을 확인한 뒤에 보내게 되어 있습니다.
딱 봐도 사기인게 눈에 들어오고, paypal 이나 기타 결제 수단의 어카운트에서 돈이 들어 왔는지 확인을 해보시면 가장 쉽게 알 수 있지요…
화가 나는건 이놈이 아니였다면 정상적으로 옥션이 끝나서 물건을 팔 수 있었는데 이런 말도 않되는 사기때문에 리스팅 기간, 리스팅에 소비한 시간이 너무 아깝다는 겁니다. 또 올릴 수도 있지만 bidding 이 얼마나 올라갔는지… 사람들의 질문에 답도 해줘야 하구요…. 너무나 뻔한 저런 거짓말때문에 약이 오름니다. 욕을 한바가지 적어서 메일을 보내고 싶은데 그 ebay ID 도 해킹을 한것일테니 괜히 잘못했다간 제 ID 도 해킹을 당할까봐 무서워 못 보내겠습니다.
Ebay 하시는 분들은 수시로 Ebay 와 Paypal 비번을 바꾸라고 하니 조심해야 겠습니다.
결국 iPhone 은 제 손에서 놀고 있군요. 이녀석과는 계속 함께해야 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