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곡을 Garageband 에서 만들어 봤습니다.

사실 iLife 에서 한번도 사용해 본적이 없는게 Garageband 였습니다. 저는 편집과 믹싱을 위한 어플리케이션을 다뤘지 Garageband 같은 이런류의 작곡 어플리케이션은 만져본 적이 거의 없었습니다.

오늘 iPhone 에 Ringtone 을 넣을 수 있다는 소식을 접하고서 처음으로 Loop 을 만져보며 간단하게 노래를 만들어 봤는데… 아~~
정말 이거 물건인데요.. 벌써 2시간동안 이것 가지고 노는데 정신이 없습니다. 이런 재미를 모르고 살았다니.. 아마도 조만간
USB 미디 키보드라도 하나사서 만들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1분짜리 곡 만들어 봤는데 들어보시겠어요? 링크 누르시면 재생됩니다.

      jk57.mp3

새로운 07 교실이데아 M/V 그러나 전혀 새롭지 않다.


이번 15주년을 기념해서 만든 앨범에 수록되어 공개된 07 교실이데아 Music Video 가 새로 선을 보였습니다. 각종 동영상 사이트에 있는걸로 봐선 어느 사이트에서도 쉽게 찾으셔서 감상을 하실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서태지의 새로운 곡을 들으니 좋기는 한데 음악도 별로 신선하지 못하고 뮤직비디오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비디오에 쓰인 아이디어로 신문지로 포장된 사람(4집 컴백할때 세멤버가 신문지로 포장되어 나왔습니다), 붉은색 실 (Feel the Soul 뮤직비디오에서 힘차게 당겼었죠) 그리고 뮤직비디오에서 계속 나오는 앵글이나 샷마다 나오는 아이디어가 Feel the Sould 뮤직비디오와 별다를 바가 없습니다. 감독이 누군지는 알 길이 없습니다만 몇년만에 나오는 새로운 앨범을 위한 시작이라곤 하지만 아쉬운건 사실입니다.

자 내년 초면 그의 새앨범이 나올테니 기다려 봐야죠. ’07 교실이데아’에서 제시하는 사운드가 8집의 전초전일지 아니면 Remix 로만 그칠 것 인지 말입니다.

Once

하루종일 기분이 꿀꿀했는데 이 영화덕에 더 꿀꿀해졌습니다.

저예산 영화로 알고 있었는데 검색해보니 약 150,000불(약 1억5천) 을 써서 3주간에 걸쳐 찍었다는데, 돈 수십, 수백억 들인 어느 영화보다 좋았습니다.

영화 카피로
‘How often do you find the right person?’ 이라는데…. 정작 제가 이 영화를 보면서 느낀건 사랑보다는 음악에 대한 공감과 녹음해서 떠나는 과정이 오히려 제 마음에 더 크게 다가왔습니다. 녹음실에서 보이던 SSL console,  녹음이 끝난뒤 shitty 한 스피커에서 들어봐야 한다며 차를 타고 나가는 모습… 모두들 새벽 6-7시까지 쉬지않고 달려서 다들 지쳐있는 그 모습들이 마치 MTSU 학교를 다닐때의 제 모습을 생생하게 기억나게 해줬습니다. 지금 현재 저는 전혀 다른일을 하고는 있지만 가슴한켠엔 음악에 대한 미련을 버리지 못하고 언젠가는 다시 할꺼야라며 다짐을 하지만 녹음을 하기위해 은행에 찾아가 대출을 부탁할때…. 그 상담원이 기타를 붙잡고 노래를 부르듯…. 현실은 그렇지 못하거든요…. 그래서 어쩌면 전 그 주인공이 부럽기만 합니다. 어쨋든 비행기를 타고 떠나니까요.

어쩌면 MTSU 시절 음악했던 모습이 제인생에서 음악하는 모습의 once 였던 것은 아니였을까라는 생각에 더 슬프기만 합니다.

영화 초반에 나온 Say it to me now 라는 곡으로 주인공 Glen Hansard 가 부르는 노래 입니다. 개인적으로 다른 노래보다 이 노래가 제겐 더 다가오네요….. 링크를 걸었더니 더이상 볼 수 없다는데 youtube 로 직접가는 링크는 사용이 됩니다. 이상하네요… 꼭 가셔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혹 링크에서 제대로 실행이 안 되시면 아래 Say it tome now 를 감상하세요. 영화에 나온 장면은 아니고 라이브로 부른 영상입니다.

사버렸다 서태지 15th Anniversary Album

사용자 삽입 이미지이젠 더이상 관심없어.. 맨날 어디서 노래 베끼는걸.. 그러면 뭐하냐… 구하기 힘들다고 했던 15th Anniversary 앨범 Pre-Order 받는다길래 바로 사버렸다. 머리속에선 어차피 거기에 있는 노래 다 있는데 살 필요 없는데 하면서도 결재 끝내버렸다.

암튼 해외에 계신분들은 비싸긴 하지만 아직 이곳에서 구입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