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교환을 했습니다. 그리고 떠나 보냈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제 흰색 아이폰 3G 사진

유독 제 아이폰이 전화가 와서 받으면 수신바가 꽉 차있음에도 자동으로 끊어지는 경우가 많이 있었습니다. call failed 도 아니고 아무런 메세지도 나오지 않고 화면이 바로 locked 된 상태로 넘어가더라구요. 워런티도 이번달 말이면 끝이나는 상황이라서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애플스토어를 방문했습니다.

 
있는 그대로를 설명하고 보여주고 싶은데 특별한 상황이 아니라 때때로 그런거라 보여줄 수가 없다고 하니 그럼 교환을 해주겠다라고 하더라구요. 사실 겉으로 표현은 못했지만 기쁜게 사실이였지요.
 
물론 재생된 제품으로 교환을 해주는건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도 새제품을 받는 사실이 즐거웠습니다. 

집에와서 곰곰이 생각을 해보니 이걸 팔고 아이폰 3G 를 사느건 어떨까하고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 새로 사고 싶은 욕심도 많았고 기능도 탐이 많이 났구요. 그래서 결국 craigslist 에 올려서 적당한 가격을 받고 팔았습니다.
 
크게 손해를 본건 아닌데 주차티켓을 받은게 참 너무 억을 하네요. 그게 70불이나 했는데 말입니다.
 
그래서 결국 한달동안은 아이폰없이 살아야 할 것 같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실제 흰색 아이폰 3G 사진


iPhone 3G 가 나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WWDC 2008 에서 새로운 iPhone 3G 가 나왔습니다.

Features
– 3G-capable. 2.8 times faster than EDGE. (EDGE 보다 3G 가 약 2배이상 빠르다고 합니다.)
– Simultaneous voice and data conections (EDGE 의 나쁜점중 하나가 EDGE 를 사용하면 전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동시에 사용이 가능해졌나 봅니다)
– Microsoft Exchange AcctiveSync (exchange 를 써보지 않아서 패스)
– GPS built-in (기대했던 GPS 기능입니다)
– Better battery life – 300 hours of standby, Talk-time 10 hours (as opposed to 5) on 2G networks, 5 hours of 3G talk-time (competition is 3 hour 3G talk time), 5 to 6 hours of high-speed browsing, 7 hours of video, 24 hours of audio. (처음 1세대 iPhone 등장할때 왜 3G 로 못가는 이유가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는 단점이였는데 스펙대로라면 상당한 증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 flush headphone jack (이점 역시 많은 불평이 있었습니다, 헤드폰 잭을 꼽는 곳이 좁아서 iPhone 용 헤드폰이 아니면 adaptor 를 사야했는데 보통의 iPod 처럼 변한 것 같습니다.)
–  Arstechnica was able to speak to an AT&T representative who claims that if existing iPhone owners buy an iPhone 3G, the new 2 year contract replaces the current contract rather than extending it. (기존 iPhone 유저에게 새로운 iPhone 을 구입하면 기존 contract 을 다시 2년을 시작하는게 아니라 교체가 된다고 합니다. 전 이미 일년이 지나갔으니 똑같이 일년만 더 기다리면 AT&T 를 벗어날 수 있겠습니다.)
– 확실하진 않지만 AT&T 의 3G 서비스 가격은 한달에 $30 이 될거라고 합니다. 거기다 보이스로 제일 싼 플랜이 39.99 이니 시작이 70불 부터 시작하겠네요.
– 그리고 한국어 사용자에게는 한국어 메뉴와 한글입력기가 되어서 쓸수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GPS 기능을 기다렸습니다. 아직 WWDC 를 보지 않아서 정확하게 말하긴 힘들지만 싸진 가격때문이라도 구입을 하고 싶기도 하고 Major 로 끌만한 기능이 없는 것 같아서 참고 싶기도 합니다. 아무튼 새로운 iPhone 대환영 입니다.

제리형 득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직 이름이 정해지지 않아서 뭐라 불러야 할지 모르겠지만 한국이름은 은경이라고 합니다. 오랜만에 제 주변 사람이 아기를 낳았네요. 2세라… 아직은 겁나기만한데 암튼 득녀 축하!!!

가슴이 많이 아픕니다.

MTSU 라는 학교를 알려 주었고, Recording Industry 라는 과를 보다 많이 알린 선배님이 하늘로 갔다는 소식을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큰 친분은 없었지만 학교 다닐시절 조언도 많이 해주셨고 자주 뵈었던 선배님이 이렇게 하루아침에 가셨다는 소식에 망연자실할 따름입니다.

삶과 죽음을 특별히 생각해 본적은 없었습니다. 다만 난 때가 아직은 아닐 것 이라고 짐작만 할 따름이였지요. 그분은 ‘내가 오늘 죽을지도 몰라’라고 생각 하셨을까요?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똑같은 하루가 시작된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난 매일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하루를 낭비하며 살았던 건 아닌지 반성을 하게 됩니다.
그분에게 참 좋은 노래를 많이 얻었던 기억이 남니다. 제가 듣지 못했던 옛 Classic Rock 이나 지금 듣고 있는 고인이 좋아했던 Prince 의 음악등등 어쩌면 고인이 아니였다면 듣지 못했을 텐데 말입니다.
한편으론 내 나이가 이제 주변에서 죽음이란걸 느낄 나이가 되었다는 것을 느끼며 다시한번 헛되게 살지 말이야 겠다는 마음을 먹어야 겠습니다.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형님
정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