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할 때 부터 꿈꿔왔던 기차여행.. 진리라고 내려오는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고, 돈이 없으면 시간이 없다.’ 라는 것 때문에 4년 뒤에야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여행 제목은 ‘다시 만나보는 오래된 친구들’ 입니다. 미국에 살고 있는 시간도 이제 9년이 되니, 도시를 넘어 주를 넘는 이사도 다녔었지요. 몇천마일 떨어진 친구들은 어떻게 변해 있는지, 내가 살았던 곳들은 어떻게 변해 있는지 이번 여행을 통해서 저를 뒤돌아 보려고 합니다.
여행은 미국기차 Amtrak 을 이용해서 돌아다닐 계획입니다. 다른 이유는 없고 미국 횡단을 할 수 있는 교통수단중 젤 저렴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걸리는 시간이 만만치 않아서 걱정이 많이 되긴 합니다.
제가 사용할 것은 Amtrak USA Rail Pass 라는 것인데, 한달동안 12 segment 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12 segment 은 한국말로 하면 12 번을 갈아 탈 수 있다는 얘기로 예전 처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을 방지하기위해 이렇게 바뀌었다고 하네요.
아직 확실하게 계획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대충을 보면
Los Angeles – San Francisco – Seattle – Chicago – Pittsburgh – Washington, D.C. – New York – Atlanta – New Orleans – Memphis – St. Louis – Los Angeles
기간은 30일로 잡고 이런 순으로 돌아 볼려고 합니다. 도시를 보니 제가 갈 곳의 절반은 지인이 있고, 절반은 없군요. 새로운 도시를 차없이 대중교통과 다리만을 이용한 여행입니다.
12월 초에 떠날려고 생각을 하고 있는데 일단 마무리 해야할 일이 많아서 자세한 계획은 일들을 마무리 하고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시간이 있으면 돈이 없고, 돈이 있으면 시간이 없다’
수정요망함.
돈도 없는데 시간도 없으면… 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