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MacBook Air 하지만 USB Reinstall Drive 가 탐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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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Back to the Mac 으로 MacBook Air 가 발표를 했습니다. 올해 MacBook Pro 를 구입하기도 했고, MBA 는 제가 원하는 기종이 아니어서 발표이후로 관심이 없었는데 웬걸로 SSD 를 달고 나오니 그리고 11인치가 생겼다는 소식에 구미가 확 당겼습니다. 뭐 현실은 입맛만 다실뿐이지만요.

그런데 Tech Spec 을 보다보니 USB 로 나온 Reinstall Drive 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 MBA 가 등장할때 부터 ODD 를 달지 않고 나왔지만 과거에는 OS 를 설치하려면 별도로 USB ODD 를 구입했습니다.

사실 ODD 가 필요할때는 새로 OS 를 설치할때 인데 저는 ODD 를 떼기전에 image 화일로 만들어서 백업을 했습니다. ODD 를 떼어서 추가로 1TB HDD 를 넣었거든요. 그러다 보니 USB 혹은 FW 외장하드가 있으면 ODD 는 딱히 필요한 일은 없습니다. 상황이 어렇다 보니 어쩌면 다음 OS 10.7 Lion 에서는 디스크가 아닌 USB 가 들어 있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모양참 이쁘죠? USB 저렇게 생긴게 새로운 모양도 아닌것을 애플이 만들면 갖고 싶드는 재주가 있습니다. 저거 별도로 팔면 참 좋을것 같은데 말입니다.

직접 MacBook Air 를 보고 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allblog 에서 며칠전 이야기가 많았던 MacBook Air 를 평일에 쉬게 되어 시간을 내서 Apple Store @ Beverly Center 에 다녀왔습니다. 저 아니어도 그 블로그에 대해 반박하시는 분이 많으니 그 이야기 말고, 보고 느낀 이야기를 적도록 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랩탑을 별로 선호하지 않고 제가 하는 일에는 데스크탑이 어울려서 MacBook Air 을 살 생각은 없지만 그래도 애플에서 새로 나온 하드웨어이니 구경은 해줘야지요..

실제로 본 외관은 정말 얇다라는 생각 뿐이였습니다. 화면을 덮으면 그 얇음이란… 왜 서류봉투에서 꺼냈는지 알 수 있을 정도로 얆았습니다. 얇은 두께에 아쉬운건 무게인데 제 PowerBook G4 에 비하면 무척 가볍지만 MacBook Air 의 얇은 두께에 비교하면 조금만 더 가벼웠으면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백팩이나 서류가방에 넣을때라면 그정도 무게는 별지장이 없지 않을까요?

몇가지 어플(safari, iphoto, word 2008 등등) 을 사용해 봤는데 4200rpm 에서 느껴지는 속도 저하가 그리 큰 것 같지는 않았습니다. 사파리의 경우는 dock 에서 한번에 바로 열렸고, word 경우는 약 3-4번 정도? 였으며 기타 iphoto 는 2번 정도 튐과 동시에 열려서 일반적인 (웹, 음악감상, 영화보기, word) 목적으로 사용하기에 4200rpm 하드를 사용한 속도저하는 크게 눈에 띄지 않으나 개인마다 느끼는 체감속도가 다르니 벤치마크를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얇아서 어떻게 security 를 어떻게 했을까 궁금했는데 USB 포트를 사용해서 Security Lock 을 걸어 놨더군요. 그런데 그것 때문에 오른쪽에 위치한 ports 를 닫을 수가 없으니 닫혀진 모습을 보지 못한게 아쉬웠습니다. 외형상 MacBook 과 같은 키보드 이면서도 키감은 다른 키보드를 누르는 느낌이였으며, Multi-Touch 기능도 iPhone 처럼 Zoom-in and out 이 되고, 기울일 수 없으니 두 손가락을 이용한 rotate 기능이 마우스 없이도 iPhoto 를 사용할때 편해 보이는 기능도 있었습니다.

작업 내용이 Aggressive 하지 않는 사용자라면 MacBook Air 는 서브노트북이 아니라 메인으로 사용해도 조용하면서 가벼운 그리고 이동성 좋은 랩탑이 될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맥하면 떠오르는 건 ‘작업용 컴퓨터’ 라는 개념이 MacBook Air 를 통해서 깨질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도 듭니다. Office 에서 PC 가 하는 일도 하지만 얇고 가벼우며 멋진 컴퓨터!

MacBook Air 보다 Time Capsule 과 AppleTV 에 관심이 간다.

MacWorld 2008 Steve Jobs 의 Keynote 를 봤습니다. MacBook Air 를 마지막으로 장식한 만큼 오랜 준비와 그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지만 제가 구입할 물건이 아님을 알기에 패스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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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소유한 맥이 PowerMac G4 와 Powerbook G4 가 있습니다. 요즘 들어 PB 바닥이 뜨거워 지면 커널패닉을 일으켜서 MBA 에 눈이 가긴 했습니다만 제시된 가격이 쉽게 살 수 있는 가격이 아닌지라 많이 부담스럽습니다. 메인으로 사용하는 맥이 있고 웹서핑, 사진, 음악 정도 듣는 다면 MBA 는 최고의 선택으로 보임니다. ODD 는 처음 OS 설치하고 iLife 설치하고 iWork 정도면 충분하고 제가 가진 대부분 어플들은 인터넷으로 다운받은 공짜 어플이 많기에 불편함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입니다.


멋진 하드웨어와 모든걸 과감히 빼버린 포트… 제가 생각하기엔 최고의 노트북 이라고 불리기에 흠잡을 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아는 동생도 벌써 구입할려고 애플스토어에서 카트에 넣었다 뺏다를 반복하고 있다고 하더라구요. 2-3주뒤면 동네 애플 스토어에 들어올테니와서 전시된걸 구경하게 되면 또 글을 남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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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me Capsule


이번 발표된 것중 제일 땡기는 것이 Time Capsule 입니다. 500GB $299, 1TB $499 비싼감이 없지 않지만 이거 하나면 선정리 못한 것들을 하나의 머신으로 줄일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들고 그동안 여유있는 하드가 없어서 꺼놓은 기능인 Time Machine 을 제대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인터넷 구성을
Modem-1GB Switch-Wireless Access Point 이렇게 구성을 하고 있고 Printer 를 Windows 머신에 연결이 되어 있어서 선이 길게 늘어져 있습니다. 그런데 Time Capsule 의 USB 를 사용해서 바로 Printer 로 연결하고 3개의 Wire 로 연결하면 Switch 와 AP 를 없앨 수 있기때문에 매우 끌림니다.


다음달에 인터넷 서비스 회사를 바꿀려고 했는데 이참에 생각을 해봐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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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TV


모두들 실패작이라고 생각했고 그저 그렇다고 평했던 AppleTV 가 Rental 서비스가 발표된 후로 많은 분들에게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랩탑에서 Rental 한 뒤에 연결해서 봐도 되지만 매번 그러기에는 여간 귀찮은 일이 아니기 때문에 새롭게 바뀐 AppleTV 는 분명 매력적으로 보이는 것 같습니다.


아쉬운건 appletvhacks.net 을 가보니 이번 새로운 업데이트가 시스템 구조가 전과는 달라서 divx 파일을 플레이 하기에 시간적 여유가 필요해 보이기 때문에 iTunes 를 통한 rental 서비스가 아니라면 영화를 본다는 것은 조금 힘들게 보입니다. 하지만 가격이 70불 내려 $229로 간것은 환영할 만한 소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