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동안 사용해본 아이폰 3G 의 단점들

아이폰의 장점을 이야기 하고 싶지만 자랑만 늘어놓는 것 같아서 단점을 이야기 해볼까해서 블로그에 글을 남겨봅니다. 이미 1세대 아이폰을 일년동안 사용했지만 새로운 아이폰의 단점만을 얘기하겠습니다.

배터리 문제.
3G 가 배터리를 이렇게 많이 쓸줄은 몰랐습니다. 일요일 오전에 짧게
한통화하고 오후내내 standby 였습니다. 그리고는 오후에 한 30분 정도 통화하고 나니 배터리가 30% 정도 뿐이 남아있지 않네요..
통화시간 5시간 이라더니 말입니다. 제 생각에는 신호가 항상 가득차있는게 아니다 보니 들쑥하는 상황에서 배터리가 많이 소모되고, 전화통화를 할때에도 3G 를 사용하다보니 심각하게 줄어드는 상황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는 필요할때만 3G 를 사용할려고 꺼놓고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조금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차량충전.
기존 차량충전기인 belkin 에서 나온 car charger 를 ipod 에 연결해서 충전겸 aux 로
들을때 사용하는데 예전 1세대는 충전이 되었는데 이번 3G 버젼은 충전이 되지 않네요. 이유가 firewire 를 더이상
지원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1세대 iPhone 를 firewire cable 로 연결하면 sync 는 되지 않아도 충전은
되었는데 3G 버젼에서는 아예 없앴다고 합니다. 하위 호환이 되지 않다보니 아무래도 새로운 차량 충전기를 사야겠습니다.

기능적인 면들은 대부분 만족을 하며 사용을 하는데, 3G 가 배터리를 이렇게나 많이 잡아먹을 줄은 몰랐습니다. 이래서 처음에 Edge 버젼을 먼저 출시를 했군요. 조만간 해결된 Firmware 가 나오길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5시간 끝에 얻은 아이폰

미국 발매일 7.11 금요일에 5시간 기다린 끝에 iPhone 3G 16GB White 을 구입했습니다.

발매개시가 아침 8시 였습니다. 느긋하게 마음먹고 가까운 곳에 있는 Apple Store @ Grove 에 도착을 하니 이미 줄은 Mall 안을 넘어서 밖에까지 나와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줄이 시간이 지난다고 줄어들것 같지가 않아서 무작정 기다리기로 하고 섰습니다.

약 11시쯤에 Mall 안으로 들어 갈 수 있었고 줄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더라구요. 지난 번 처럼 iPhone 을 구입해서 나오는 방식이 아니라 그자리에서 Activation 까지 마쳐야 하다 보니 평소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전국적으로 가입과 업그레이드를 하다보니 AT&T 서버가 느리다는 Apple Store 직원의 말도 있었구요.

2시 정도에 Apple Store 안에 들어가서 기다리던 White 을 구입하고 Activation 을 마치고 나오니 시간은 이미 2시 30분이 되었습니다. 구입을 하면서 30불 할인해준 Mobileme, 그리고 예전에도 사용했던 Screen Protector(얼굴에서 나오는 이 기름을 어찌할수가 없네요…) 을 함께 구입을 해서 총 가격은 세금포함해서 425불 정도를 섰습니다.

이미 사진으로 공개되어 있는 새로운 3G iPhone 이 외관상으로 크게 달라진걸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양옆에 커브가 있어서 예전보다 그립감이 좋아졌고, 개인적으로는 Silver 보다 White 이 좋은데 개인적인 취양이구요… 이어폰 잭이 보통 아이팟과 같은 형태로 변해서 잭때문에 TTY 를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자주 이용하는 Map 에서 GPS 가 새로 실린것은 아주 유용한것 같습니다. Locate Me 를 누르면 대략적인 자기위치를 표시해 주면서 수초내로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GPS 가 잡아주는데 Garmin 같은 Navigation 보다도 더 빠르게 찾아줬습니다. 루머 사이트를 보니 조만간 3rd Party 에서 나오는 Navigation (turn by turn 보이스) tool 이 나온다고 하니 기대가 큼니다.

귀로 듣는 스피커 그리고 아래쪽에 있는 스피커도 예전 1G iPhone 보다 좋아져서 아쉬웠던 스피커 성능을 보완한 것으로 보이구요..

어제밤에 충전을 하고 오늘 아침에 조금 만졌을 뿐인데 벌써 배터리 줄어드는 속도가 눈에 보일정도로 빠르게 없어지네요.. 아무래도 제가 있는 곳이 3G reception 이 좋지 않은 것도 있고 익히 알려진 대로 3G 가 배터리를 많이 잡아먹는게 사실인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Mobileme 를 정식으로 테스트를 하진 못했습니다. trial 로 가입해서 push email 을 확인했는데 수초내로 메일이 왔다는 알림이 뜨질 않는걸 보니 정상작동을 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일주일 정도 더 확인해 본 후에 Mobileme 를 정식으로 쓸지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1.1 updater 가 나왔다고 하는데 제 맥에서는 잡지 못하는걸 보면 정식 출시후에 조금은 불안한 상태가 아닌가 합니다.

간단한 사용기를 마무리 하면서 5시간동안 햇살강한 California 태양아래에 함께 고생을 해준 여자친구와 이기쁨을 누리고 싶습니다.

iPhone 3G 가 나왔습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늘 WWDC 2008 에서 새로운 iPhone 3G 가 나왔습니다.

Features
– 3G-capable. 2.8 times faster than EDGE. (EDGE 보다 3G 가 약 2배이상 빠르다고 합니다.)
– Simultaneous voice and data conections (EDGE 의 나쁜점중 하나가 EDGE 를 사용하면 전화가 되지 않았습니다. 이제 동시에 사용이 가능해졌나 봅니다)
– Microsoft Exchange AcctiveSync (exchange 를 써보지 않아서 패스)
– GPS built-in (기대했던 GPS 기능입니다)
– Better battery life – 300 hours of standby, Talk-time 10 hours (as opposed to 5) on 2G networks, 5 hours of 3G talk-time (competition is 3 hour 3G talk time), 5 to 6 hours of high-speed browsing, 7 hours of video, 24 hours of audio. (처음 1세대 iPhone 등장할때 왜 3G 로 못가는 이유가 배터리 소모가 빠르다는 단점이였는데 스펙대로라면 상당한 증가가 있는 것 같습니다)
– flush headphone jack (이점 역시 많은 불평이 있었습니다, 헤드폰 잭을 꼽는 곳이 좁아서 iPhone 용 헤드폰이 아니면 adaptor 를 사야했는데 보통의 iPod 처럼 변한 것 같습니다.)
–  Arstechnica was able to speak to an AT&T representative who claims that if existing iPhone owners buy an iPhone 3G, the new 2 year contract replaces the current contract rather than extending it. (기존 iPhone 유저에게 새로운 iPhone 을 구입하면 기존 contract 을 다시 2년을 시작하는게 아니라 교체가 된다고 합니다. 전 이미 일년이 지나갔으니 똑같이 일년만 더 기다리면 AT&T 를 벗어날 수 있겠습니다.)
– 확실하진 않지만 AT&T 의 3G 서비스 가격은 한달에 $30 이 될거라고 합니다. 거기다 보이스로 제일 싼 플랜이 39.99 이니 시작이 70불 부터 시작하겠네요.
– 그리고 한국어 사용자에게는 한국어 메뉴와 한글입력기가 되어서 쓸수있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GPS 기능을 기다렸습니다. 아직 WWDC 를 보지 않아서 정확하게 말하긴 힘들지만 싸진 가격때문이라도 구입을 하고 싶기도 하고 Major 로 끌만한 기능이 없는 것 같아서 참고 싶기도 합니다. 아무튼 새로운 iPhone 대환영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