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의 시작 ‘유난히 춥던’ 하는 소리와 함께 무너져 버릴것만 같았습니다. 1월에 연애를 시작해서 6월에 끝나버린 이야기. 그리고 연애를 하면서 한번쯤은 나올만한 단어들을 통해서 공감을 얻어내는 015B 의 사랑 노래가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게다가 윤종신. 전속 가수라는 착각을 할만큼 015B 에서 많은 노래를 피쳐링을 했습니다.
제가 어릴적 고등학교 시절에는 015B 1집부터 시작해서 많은 노래를 남자친구들 사이에서 노래방에 가면 꼭 불렀던 노래들이 많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이노래를 들으니 그 시절도 생각이 나면서 연애를 했던 때도 생각이 납니다.
이노래 마지막에 나오는 ‘이촌동 그길’이 나오는데요. 015B 2집 마지막 12번 트랙을 보니 ‘동부 이촌동 새벽 1시 40분’ 이란 곡이 있는데 아무래도 사연이 많은 장소임에는 틀림없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하다 이노래를 검색해서 들은 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