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MobileMe

MobileMe 가 등장할때부터 관심이 참 많았습니다. Push Email 을 사용해 보고 싶기도 했고 맥사용자에게 궁극의 끝은 MobileMe 로 모든 맥을 싱크해 주는 것일 정도거든요..하지만 가격이 부담되어서 포기를 하는 경우가 많았거든요. (년 100불입니다.)

저 역시도 몇년전에 사용을 했지만 비싼 가격에 일년만 사용하고 포기한 기억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번 MobileMe 의 출시로 보다 활용성이 커져서 반신반의 하며 구입을 고려하기도 했었습니다.

맥을 구입하게 되면 30불 할인된 가격으로 구입을 할 수 있었는데 MobileMe 도 아이폰을 구입하면 30불 할인받을 수 있게되니 70불이면 괜찮은 가격이라 생각되어 주저 없이 구입을 했습니다.

발표 첫날에는 서비스가 불안정하고 브라우져로 접속을 하게되면 느린속도때문에 로딩이 제대로 되지조차 않았습니다. 거기다 Push Email 이라고 밝힌 기능들도 정상작동을 하지 않았구요. 일단은 몇일을 기다리자는 마음에 토요일 밤에 접속을 해보니 잘 작동을 하는 군요.

일단은 무료 사용으로 사용하다 괜찮으면 사용할려고 했는데 이메일 주소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가입을 하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주소는 kwon@me.com 입니다.

그런데 문제가 있긴 했습니다.

iPhone 과 MobileMe 웹 사이에는 Push 기능이 잘 작동을 합니다. 우리에게 보여준 대로 iPhone 에서 변경된 것들이 바로 반영이 되는 것에 너무 신기했구요. 역시나 MobileMe 웹에서 변경을 하면 iPhone 으로도 바뀐 내용을 바로 보여 줍니다.

그런데 정작 Desktop 에서는 Automatic 으로 설정을 해 놓아도 싱크가 15분 간격으로 된다는 것이 문제 입니다. Desktop 에서 내용을 작성한뒤, 싱크가 되어야만 새로운 내용을 iPhone 으로 볼 수 있는데 15분 간격때문에 즉각적인 반영이 되지 않습니다.

그리고 Desktop 에서 보는 Email 역시 Push 가 아닌 imap 여서 메일이 와도 알림이 자동으로 뜨지가 않습니다.

많은 외국 사이트에서도 불만이 많은것으로 보아 나아지겠지만 이미 70불을 사용한 상태라 아쉽운건 사실인것 같습니다.

몇일동안 사용해본 아이폰 3G 의 단점들

아이폰의 장점을 이야기 하고 싶지만 자랑만 늘어놓는 것 같아서 단점을 이야기 해볼까해서 블로그에 글을 남겨봅니다. 이미 1세대 아이폰을 일년동안 사용했지만 새로운 아이폰의 단점만을 얘기하겠습니다.

배터리 문제.
3G 가 배터리를 이렇게 많이 쓸줄은 몰랐습니다. 일요일 오전에 짧게
한통화하고 오후내내 standby 였습니다. 그리고는 오후에 한 30분 정도 통화하고 나니 배터리가 30% 정도 뿐이 남아있지 않네요..
통화시간 5시간 이라더니 말입니다. 제 생각에는 신호가 항상 가득차있는게 아니다 보니 들쑥하는 상황에서 배터리가 많이 소모되고, 전화통화를 할때에도 3G 를 사용하다보니 심각하게 줄어드는 상황이 나오는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는 필요할때만 3G 를 사용할려고 꺼놓고 사용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는 조금 지켜봐야 할 듯 합니다.

차량충전.
기존 차량충전기인 belkin 에서 나온 car charger 를 ipod 에 연결해서 충전겸 aux 로
들을때 사용하는데 예전 1세대는 충전이 되었는데 이번 3G 버젼은 충전이 되지 않네요. 이유가 firewire 를 더이상
지원하지 않아서 그렇다고 합니다. 1세대 iPhone 를 firewire cable 로 연결하면 sync 는 되지 않아도 충전은
되었는데 3G 버젼에서는 아예 없앴다고 합니다. 하위 호환이 되지 않다보니 아무래도 새로운 차량 충전기를 사야겠습니다.

기능적인 면들은 대부분 만족을 하며 사용을 하는데, 3G 가 배터리를 이렇게나 많이 잡아먹을 줄은 몰랐습니다. 이래서 처음에 Edge 버젼을 먼저 출시를 했군요. 조만간 해결된 Firmware 가 나오길 기다려 봐야겠습니다.

5시간 끝에 얻은 아이폰

미국 발매일 7.11 금요일에 5시간 기다린 끝에 iPhone 3G 16GB White 을 구입했습니다.

발매개시가 아침 8시 였습니다. 느긋하게 마음먹고 가까운 곳에 있는 Apple Store @ Grove 에 도착을 하니 이미 줄은 Mall 안을 넘어서 밖에까지 나와 있는 상황이였습니다. 줄이 시간이 지난다고 줄어들것 같지가 않아서 무작정 기다리기로 하고 섰습니다.

약 11시쯤에 Mall 안으로 들어 갈 수 있었고 줄은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더라구요. 지난 번 처럼 iPhone 을 구입해서 나오는 방식이 아니라 그자리에서 Activation 까지 마쳐야 하다 보니 평소보다 시간이 많이 걸리고, 전국적으로 가입과 업그레이드를 하다보니 AT&T 서버가 느리다는 Apple Store 직원의 말도 있었구요.

2시 정도에 Apple Store 안에 들어가서 기다리던 White 을 구입하고 Activation 을 마치고 나오니 시간은 이미 2시 30분이 되었습니다. 구입을 하면서 30불 할인해준 Mobileme, 그리고 예전에도 사용했던 Screen Protector(얼굴에서 나오는 이 기름을 어찌할수가 없네요…) 을 함께 구입을 해서 총 가격은 세금포함해서 425불 정도를 섰습니다.

이미 사진으로 공개되어 있는 새로운 3G iPhone 이 외관상으로 크게 달라진걸 느끼지는 못했습니다. 양옆에 커브가 있어서 예전보다 그립감이 좋아졌고, 개인적으로는 Silver 보다 White 이 좋은데 개인적인 취양이구요… 이어폰 잭이 보통 아이팟과 같은 형태로 변해서 잭때문에 TTY 를 따로 구입하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제가 자주 이용하는 Map 에서 GPS 가 새로 실린것은 아주 유용한것 같습니다. Locate Me 를 누르면 대략적인 자기위치를 표시해 주면서 수초내로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GPS 가 잡아주는데 Garmin 같은 Navigation 보다도 더 빠르게 찾아줬습니다. 루머 사이트를 보니 조만간 3rd Party 에서 나오는 Navigation (turn by turn 보이스) tool 이 나온다고 하니 기대가 큼니다.

귀로 듣는 스피커 그리고 아래쪽에 있는 스피커도 예전 1G iPhone 보다 좋아져서 아쉬웠던 스피커 성능을 보완한 것으로 보이구요..

어제밤에 충전을 하고 오늘 아침에 조금 만졌을 뿐인데 벌써 배터리 줄어드는 속도가 눈에 보일정도로 빠르게 없어지네요.. 아무래도 제가 있는 곳이 3G reception 이 좋지 않은 것도 있고 익히 알려진 대로 3G 가 배터리를 많이 잡아먹는게 사실인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Mobileme 를 정식으로 테스트를 하진 못했습니다. trial 로 가입해서 push email 을 확인했는데 수초내로 메일이 왔다는 알림이 뜨질 않는걸 보니 정상작동을 하지는 않아 보입니다. 일주일 정도 더 확인해 본 후에 Mobileme 를 정식으로 쓸지 고민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1.1 updater 가 나왔다고 하는데 제 맥에서는 잡지 못하는걸 보면 정식 출시후에 조금은 불안한 상태가 아닌가 합니다.

간단한 사용기를 마무리 하면서 5시간동안 햇살강한 California 태양아래에 함께 고생을 해준 여자친구와 이기쁨을 누리고 싶습니다.

Tahiti 80 – Heartbeat and Big Day

같이 일있던 동료중 한명이 저와는 많이 다른 장르만을 듣는 친구가 있습니다. 이 친구도 일명 태그병이라 불리우는 iTunes 에 곡정리하는걸 저 만큼이나 집착하는데요, 지난달인가? Las Vegas 에 출장차 갔다가 오랜만에 만나서 음악도 서로 교환하고(?) 회포도 풀었습니다. 새로운 음악을 듣는건 너무나 즐거운 일인데 일을 하다보니 챙겨서 음악을 들어야 한다는게 쉽지가 않더라구요.

마침 시간도 있고 해서 가지고 온 노래를 제 입맛에 맞춰 정리를 하던 중, Tahiti 80 라는 밴드가 너무 맘에 들어서 이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제일 인기있는 곡이 Heartbeat 이라는데 한번 보세요.

wikipedia 에 따온 이 밴드에 대해서 소개를 하면

타히티 80(Tahiti 80)은 4인조 프랑스 출신 소울팝 밴드이다. 프랑스 출신이지만 노래 가사는 영어로 되어 있다. 팀명은 티셔츠의 문구에서 따왔다고 한다.

1993년 프랑스 노르망디 루앙에서, 학생이던 사비에르 부와예르를 중심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인디 활동 후 프랑스 레이블인 앗모스페리끄에 의해 98년 프랑스 국내 앨범을 발표했다. 앨범 PUZZLE엔 프로듀서로 IVY의 앤디 체이스가 기용되었으며, 파운틴즈 오브 웨인의 아담 슐레싱어, 카디널즈의 에릭 마슈즈가 게스트로 참가했다. 이후 2000년 미국, 영국, 일본에서 정식 데뷰한다. 2002년 9월 두번째 앨범 WALLPAPER FOR THE SOUL을 발매했다. 이들의 음악은 특히 일본에서 인기를 얻었다.

FOSBURY란 타이틀은 1968년 멕시코 올림픽 높이뛰기 금메달리스트이자 배면뛰기를 개발한 딕 포스베리의 이름에서 온 것이다. HEARTBEAT은 일본의 뮤지션 코르넬리우스가 리믹스에 참여한 것으로도 알려져 있다.

더이상은 알수 없는 프랑스 출신이기에 덧붙혀 쓸말은 없지만 들으면 참 경쾌하고 발랄한 박자에 멜로디까지 날 좋은 대낮에 아이스크림 하나 물고 듣기에 딱 좋은 음악같습니다. 사실 유럽애들은 맨날 무한룹된 댄스음악만 듣는줄 알았는데 이런 음악도 존재하다니… 역시 음악은 많이 듣고 봐야겠다는 걸 느낌니다.

어떻게 보면 쉽게 들리는 만큼 연주도 어수룩할 수 있겠지만 들어보면 실력또한 있다는걸 이들의 Discography 를 통해서 알 수 있을것 같습니다. 음악스타일은 요즘 자주듣는 Lounge music 스타일이지만 그안을 들여다 보면 acoustic 으로 되어 있는 아주 맘에 드는 밴드입니다.

아래 링크된 음악은 Big Day 라는 곡 입니다.

7월은 기다림의 달

사용자 삽입 이미지당장 이번주 금요일 (7월 11일) 에는 Apple 에서 나오는 iPhone 3G 가 출시가 됩니다. 제 다른 블로그 (apple.jkdiary.com) 에 포스트 올렸는데 기존 아이폰을 처분해서 지금은 새로나오는 iPhone 3G 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현재는 일반 핸드폰을 사용하고 있는데 사용할때는 몰랐는데 몇주가 지나니 아이폰 기능에 많이 익숙해져 있었는지 많이 불편합니다. 아마도 새로구입하게될 아이폰은 16GB 흰색으로 할려고 합니다. 새로운 사용기는 apple.jkdiary.com 을 확인해 주세요.

그리고 이달 말에 나올 서태지 새앨범이 있습니다. 벌써 7.29 이라고 D-day 를 발표 했더라구요.

티져 동영상도 돌고 있는데 신기하게도 지난 6월 초에 항공 촬영하시는 분의 블로그를 통해서 충남 보령에 있는 미스테리 서클이 촬영된 사진을 봤습니다. 그때만 해도 allblog 가 난리가 날 정도로 정말 외계인의 것이냐? 사람이 인위적으로 만든 것이냐? 그럼 왜 만들었지 등등 의견이 분분했었습니다.

결과는 알려진 대로 서태지의 새앨범을 위한 전략으로 나타났구요. 하지만 반응이 기대한 만큼 크진 않았지만 범상치 않은 계획이라고 생각합니다.

자 이 두가지 만으로도 7월 한달은 기다림이 큰 한달이 될 것 같습니다. 블로그 이사한 후로 손님이 많이 뜸하네요. 자주 들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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