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SU 라는 학교를 알려 주었고, Recording Industry 라는 과를 보다 많이 알린 선배님이 하늘로 갔다는 소식을 오늘 알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 큰 친분은 없었지만 학교 다닐시절 조언도 많이 해주셨고 자주 뵈었던 선배님이 이렇게 하루아침에 가셨다는 소식에 망연자실할 따름입니다.
삶과 죽음을 특별히 생각해 본적은 없었습니다. 다만 난 때가 아직은 아닐 것 이라고 짐작만 할 따름이였지요. 그분은 ‘내가 오늘 죽을지도 몰라’라고 생각 하셨을까요? 매일 아침에 일어나서 샤워를 하고 똑같은 하루가 시작된다고 생각했는데 어쩌면 난 매일 최선을 다하지 못하고 하루를 낭비하며 살았던 건 아닌지 반성을 하게 됩니다.
그분에게 참 좋은 노래를 많이 얻었던 기억이 남니다. 제가 듣지 못했던 옛 Classic Rock 이나 지금 듣고 있는 고인이 좋아했던 Prince 의 음악등등 어쩌면 고인이 아니였다면 듣지 못했을 텐데 말입니다.
한편으론 내 나이가 이제 주변에서 죽음이란걸 느낄 나이가 되었다는 것을 느끼며 다시한번 헛되게 살지 말이야 겠다는 마음을 먹어야 겠습니다.
좋은 곳으로 가시길 바랍니다. 형님
정권
내가 알던 동생도 하늘나라 갔다고 친구한테 연락왔네..
형..
정말 4월은 잔인한 달인가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