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iPhone 이 Brcked 이 된지 약 일주일 하고도 반정도가 지났습니다. 전화기능을 제외한 기능은 사용이 가능하지만 정작 전화를 받고 걸 수가 없어서 급하게 30불 주고 정말 전화만 쓸 수 있는 셀폰을 샀습니다. 이번 1.1.1 로 업데이트로 인해서 돈도 많이 깨졌고 (비상용 전화기 구입, 기존 T-mobile 전화기 unlock code 구입 등등) 정신적인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습니다.
정상적인 방법으로 activate 을 하고 AT&T 네트워크를 사용하는 사용자 임에도 호기심에 실행한 unlock 임에도 모든 해킹된 전화기는 고쳐줄 수 없으며 전화기를 새로 사야한다는 극단의 조치만을 언급하더군요. 그럼 100불은 왜 AT&T 사용자만 Store Credit 을 주는 건가요. 공평하게 모두 줘야하는건 아닌지….
업데이트를 통해서 기존 해킹을 막고, 새로운 소프트웨어, 버그등을 위해서 업데이트를 해야하는 여러가지 이유가 있지만 실수아닌 실수를 한 사용자를 위해서 hardware reset 정도는 해줄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전화기가 먹통이 된 이유는 Unlock 하는 방법이 bbupdater 가 baseband 를 flash 해서 unlock 이 된다고 합니다만 전화교체를 원하는 것도 아닌 기존 전화기를 reflash 하는 방법으로 충분히 고칠 수 있지 않을까요?
기계 고장도 아니고 소프트웨어 적인 문제라면 스토어를 방문해서 충분히 고칠 수 있는데 애플은 모든것을 거절해 버리네요. 문득 생각나는 것은 해킹이나 unlock 으로 damage 를 입은 전화기는 업데이트가 나올때마나 몸을 사려야 하고 또 brick 이 될까 걱정하면서 또다시 해커들의 구원에 손길을 기다려야만 하는 상황이 반복될 뿐 입니다.
첫 일주일은 매일 밤마다 잠도 못자고 인터넷 포럼을 전전했는데 이제 2주차가 되니 조금은 마음이 진정되면서 1.1.1 로 제대로 업데이트를 해도 그 다음, 그 후에 나오는 업데이트 때문에 매번 걱정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니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그냥 처음 샀을때 처럼 factory reset 을 해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