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ii Seeker 의 소식에 의하면 17일에 Best Buy or Target 에 물건이 들어 온다고 했습니다. 반신반의 하며 새벽 5시에 일어나 갔으나 이미 제 앞으로 20명 정도가 기다리고 있더군요. 기다리면서 주변 Target 에 15대 정도 들어올거다라며 이곳은 그곳보다 크니 더 들어 오겠지? 라고 주변 사람들과 얘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7시가 되니 직원이 나와 티켓을 주는데 Wii 가 15대 PS3가 16대 라고 하네요. 5명정도 앞에서 이미 15장이 끝났고 PS3가 남았는데 뒤에 기다리는 사람들도 PS에는 관심이 없나 봅니다. PS3 티켓이 남았음에도 다들 집으로 돌아가더군요.
근처 다른 Target에 갔지만 이미 늦어서 앞으로 40명이 줄서서 기다리고 서 있고, 거기다 12대 뿐이 풀리지 않았습니다. 역시나 좌절의 연속 (솔직히 기대 없이 갔었습니다만…) 아무튼 오늘 조카와 새벽부터 일어나서 좋은 경험 했지요 뭐.. 아직은 Wii 구하기가 쉽지는 않은것 같습니다. 조금더 인심심을 가지고 기다려야 하나 봅니다.
제 뒤로 미국 아주머니가 한분이 계셨는데, 16살 난 아들의 크리스마스 선물을 위해서 줄을 섰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아들깨기 전에 티켓을 나눠줬으면 하는데… 정말 감동이였습니다. 물론 한국보다야 춥지 않지만 혼자서 아들을 위해 줄을 선다는게 어디 쉽나요..